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현대미포조선, 그리스 선사의 LNG벙커링선 2척 수주할 듯”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1-21 10:2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이 LNG벙커링선(액화천연가스 해상 급유용 선박) 2척의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20일 “그리스 벙커링회사 프로벙커스(Probunkers)가 현대미포조선과 LNG벙커링선 2척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며 “2월 안에 건조계약이 완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현대미포조선, 그리스 선사의 LNG벙커링선 2척 수주할 듯”
▲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NG벙커링선.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LNG벙커링선은 2척 모두 C형(원통형) 연료탱크를 장착하고 재액화 기능(연료탱크 안에서 기화하는 LNG를 다시 액체 상태로 되돌리는 기능)을 탑재한 7500m3급 선박으로 전해졌다.

자세한 선박 건조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트레이드윈즈는 2척 합쳐 1억 달러(1165억 원가량) 미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선박을 2022년 4분기와 2023년 1분기에 걸쳐 인도한다.

프로벙커스는 지난해 설립된 회사로 선박 발주는 이번이 처음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 회사는 모두 7척의 LNG벙커링선을 확보해 휴스턴, 지브롤터, 알 헤시라스, 로테르담, 푸자이라, 홍콩, 싱가포르 등 글로벌 주요 항구에 1척씩 배치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