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래에셋대우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해외주식 리테일 경쟁력 독보적"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20-01-21 08:3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대우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주식을 중심으로 리테일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데다 자기자본 규모가 커 규제에 따른 사업 위축을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에셋대우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해외주식 리테일 경쟁력 독보적"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1일 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 1만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7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경쟁력이 독보적”이라며 “기업금융 및 해외법인부문은 지속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 및 상품에 주력하며 리테일부문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기자본 규모가 커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도 미래에셋대우의 주가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규모가 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규제, 자본적정성 비율 규제 등에서 자유로운 편”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2019년 3분기 기준으로 9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대우의 영업용 순자본비율(옛 NCR)은 165%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네이버파이낸셜 투자, 아시아나항공 인수, 미국 호텔 15곳 인수 등의 대규모 거래가 마무리되면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산을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래에셋대우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604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순이익 추정치보다 6.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신임 대표에 롯데자산개발 출신 오일근, "재무건전성 회복 적임자"
AMD 인공지능 반도체 '2인자' 자리도 불안, 엔비디아 구글 경쟁에 소외
알뜰폰 통신망 도매대가 사후규제 1년 '협상 사실상 불가', 업계 "정부 사전규제로 복..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3960선 회복, 환율은 1465.6원까지 내려
GS그룹 오너가 책임경영 강화, 허태수 주력 에너지 사업서 돌파구 모색
SK 최태원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긴장, '제2의 소버린 사태' 방어 고민 깊어진다
구글 AI 반도체 '고객사와 경쟁' 딜레마, 엔비디아 수요 대체 어렵다는 시각도
유엔 기후총회 의장 "만장일치 제도가 기후대응 발목, 별도 협상체계 필요"
신동빈 롯데그룹 판 뒤집었다, '모태'부터 '부회장단'까지 역대급 쇄신
IEA "한국 '동북아 AI 허브' 목표에 저탄소 에너지가 핵심", 정부 정책 추진에 탄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