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주가 상승 예상", 중국 석유화학 재고 축적시기 돌아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1-20 09:3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재고 확대 등 실적 회복을 위한 여건이 하나씩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케미칼 주가 상승 예상", 중국 석유화학 재고 축적시기 돌아와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롯데케미칼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9만 원을 새로 제시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7일 2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중국의 석유화학 제품 재고 축적의 시기가 다시 찾아왔고 롯데케미칼도 미국 설비 확장으로 원재료 다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은 지난 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완만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분쟁이 조금씩 풀리는 상황에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도 개선되고 있어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케미칼은 미국 내 공장 증설로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등으로 원재료를 다변화하는 전략을 쓰고 있는데 이 역시 실적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7천억 원, 영업이익 91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 늘지만 영업이익은 16% 줄어드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2020년 전체 영업이익이 줄겠지만 분기별로 영업이익을 보면 2019년 4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상이 진전될수록 롯데케미칼의 영업환경은 더욱 긍정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케미칼은 2019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9천억 원, 영업이익 125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효성그룹 2026년 임원 인사 실시, 배인한·배용배·박남용 부사장 승진
일론 머스크 xAI의 애플 소송 목적은 인공지능 협력, "아이폰 그록 탑재 찬성"
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마켓' 20일부터, "몰입형 경험과 프리미엄으로 무장"
흥국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K컬처의 선도적 기업으로 부각"
한국투자 "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리투오 판매 호조, 해외 매출도 본격화" 
상상인증권 "대원제약 목표주가 하향, 3분기 자회사 부진으로 적자전환"
KB증권 "음식료 산업 주식 비중 확대, 내년 K푸드에 쏠리는 관심 더 커질 것"
한국투자 "오리온 10월 중국 매출 성장 지속, 연말 실적 변동성 확대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