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 목표주가 상향, "모빌리티와 페이사업 호조로 기업가치 커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1-20 08:0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모빌리티, 페이 등 신사업 호조가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요인으로 평가됐다.
 
카카오 목표주가 상향, "모빌리티와 페이사업 호조로 기업가치 커져"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 15만8천 원에서 18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카카오 주가는 16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모빌리티사업과 페이사업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기존 기업가치를 할증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비즈보드(배너광고)사업에서 내는 하루 매출은 현재 4억~5억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중소 광고주들을 유치하고 광고 타깃을 정교화하는 과정을 거치면 4분기에는 하루 매출이 7억 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사업도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카카오뱅크의 이용자 수는 1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스토리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 페이지를 운영하는 페이지사업에서는 2019년 기준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보였을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페이를 담당하는 페이사업은 올해 증권사 인수와 손해보험기업 출범 등이 예정돼 있으며 모빌리티사업에서도 T블루(가맹 택시)의 확장세가 가파른 것으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비즈보드사업이 전체 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자회사 사업들도 순조로운 만큼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가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남아있다”고 바라봤다.

카카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467억 원, 영업이익 400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10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구글 AI반도체 사업 가치 9천억 달러로 성장 전망, 엔비디아 독점에 '반작용'
최태원 "한국 AI 3강 하려면 7년간 인프라에 1400조 투자 필요" "AI버블 붕괴..
포스코 관세·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이중고, 장인화 정부 지원 업고 수소환원제철 개발 속도
[현장] 자전거 제조사에서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기아 80년 담은 '움직이는 유산'..
두산밥캣 미국와 유럽 소형 건설기계 동시 석권 겨냥, 스캇 박 재무체력도 든든
삼성전자 3분기 eSSD 점유율 35.1% 1등 유지, SK하이닉스 26.8%
내란 특검 "추경호 주말 중 기소할 것, 영장 청구단계서 충분히 혐의 소명"
중국 AI 반도체 '기대주' 무어스레드, 상하이증시 상장 첫 날 주가 502% 상승
산업부, 영국 Arm과 손잡고 반도체 설계 인재 1400명 양성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와 단독 인수협상 돌입", 750억 달러 '빅딜'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