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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체험형 콘텐츠와 신선식품 강화로 고객 붙잡기 안간힘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  2020-01-1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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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오프라인매장에서 현장권한을 강화한 ‘자율형 점포’와 체험형 콘텐츠를 확충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매장 안에 고객에 특화된 상품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춰 온라인으로 이탈하는 고객들을 붙잡기 위한 것이다.  
 
▲ 롯데마트 체험형 점포.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롯데마트를 포함한 국내 대형마트들 모두 추가 출점을 하지 않고 점포 재단장에 힘을 쏟는다.

롯데마트는 점포를 재단장하면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한다. 

롯데마트의 대표적 체험형 콘텐츠는 어린이 고객들이 좋아하는 ‘토이저러스’가 꼽힌다.

토이저러스는 게임과 애니 등을 강화시킨 키덜트존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장난감을 체험할 수 있는 조립완구 체험카페, 체험게임관, 댄스 체험관 등의 체험형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밖에 10~30대 고객을 겨냥한 스포츠파크와 서바이벌장 등도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체험형 콘텐츠로 꼽힌다. 

경쟁사인 이마트가 매장 안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 가전전문매장인 일렉트로마트에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데 비해 롯데마트는 '재미'와 '놀이'에 초점을 맞춘 셈이다.

롯데마트는 이미 2019년 롯데마트 잠실점에 롤러스케이트장을 꾸며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자신감도 붙었다. 롯데마트 잠실점은 주말 기준으로 10~20대 고객이 기존보다 23.7%나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체 방문객 수도 기존보다 11.4%나 증가했다.

매장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꾸민 곳도 있다. 롯데마트 서울 양평점은 1층 전체를 도심숲을 콘셉트로 ‘어반포레스트’를 조성하고 식음료 매장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이처럼 올해 매장이 위치한 상권의 특성에 맞는 체험형 콘텐츠들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형마트 경쟁력으로 꼽히는 상품에서도 차별화한다.

이를 위해 매장 현장에 권한을 대폭 늘린 ‘자율형 점포’를 확대한다. 자율형 점포는 각기 다른 상권의 요구를 반영해 점포별로 시그니처 상품을 만들고 비규격 상품과 관련해 판매가격 조정을 등의 권한을 점포에 부여한 매장을 말한다.

롯데마트는 특히 신선식품군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온라인과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으로 신선식품이 꼽힌다. 실제로 신선식품의 온라인 침투율은 2019년 기준으로 10% 대에 머물고 있어 평균치인 24%와 비교하면 아직까지 오프라인매장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높다.

롯데마트는 2014년부터 해마다 '신선명장 경진대회'를 열고 농산과 수산, 축산, 조리식품 등 4개 신선식품 분야 직원들의 전문성을 상품 개발에 반영해왔다.

롯데마트는 실적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 놓여 오프라인점포에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롯데마트는 2019년 190억 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롯데쇼핑이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ON'을 진행하고 있어 롯데마트의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 더욱 힘을 실어야 한다. 통합된 뒤에 온라인부문이 따로 떼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아직까지 조직정비를 하고 있어 세부계획은 설 명절 이후에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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