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검찰, 하나금융투자 리서치 연구원을 거액 선행매매 혐의로 구속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20-01-17 16:5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투자 리서치 연구원이 거액 선행매매 혐의로 구속됐다.

선행매매는 사전에 입수한 주식 정보를 바탕으로 미리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를 말한다.
 
검찰, 하나금융투자 리서치 연구원을 거액 선행매매 혐의로 구속
▲ 하나금융투자 로고.

일반투자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자본시장법상 엄격히 금지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13일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하나금융투자 리서치 연구원 A씨를 구속했다.

서울남부지법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특정 기업에 우호적 보고서를 내기 전 특정 기업의 주식을 미리 사뒀다가 보고서를 발표한 뒤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파는 방식으로 수십억 원에 이르는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9년 7월 출범함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의 첫 번째 수사에서 덜미를 잡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