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로 헤지펀드시장이 위축되며 증권사들의 프라임브로커리지(PBS)사업도 쪼그라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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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프라임브로커리지사업을 키우는 데 공을 들여왔는데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로 프라임브로커리지사업의 성장세에 된서리를 맞은 셈이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라임자산운용 후폭풍으로 증권사 프라임브로커리지사업도 된서리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17152141_7048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5대 증권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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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중단으로 직접적 피해뿐 아니라 간접적 피해도 입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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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사태로 헤지펀드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으면서 증권사들이 벌이고 있는 프라인브로커리지사업 규모도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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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브로커리지사업은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신용공여와 증권 대차거래, 자문, 리서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수수료를 얻는 사업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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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3조 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 가운데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융당국에 허가를 받으면 이 사업을 벌일 수 있다. 현재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등 증권사 6곳이 프라임브로커리지사업을 펼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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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브로커리지 수탁고는 라임자산운용이 환매중단을 발표한 10월부터 3개월 사이 4천억 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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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브로커리지 수탁고 기준으로 1위를 다투던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의 감소세가 특히 두드러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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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의 프라임브로커리지 수탁고는 9월 약 8조6800억 원에서 12월 7조6300억 원으로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9월 약 7조2300억 원에서 11월 약 6조8천억 원으로 줄었으나 12월에는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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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과 돈독한 관계를 맺은 결과 라임자산운용 사태로 역풍을 맞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은 당분간 프라임브로커리지사업에서 입지를 넓히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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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 사태로 헤지펀드시장이 위축되면서 증권사들도 이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며 “당분간 헤지펀드 시장이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련 사업 위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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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브로커리지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공격적 영업을 펼치고 있던 증권사들로선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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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브로커리지사업은 이미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 분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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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헤지펀드의 가파른 성장세에 발맞춰 프라임브로커리지사업 확대를 위해 인력충원, 조직개편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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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헤지펀드 설정금액은 2016년 말 12조 원에서 2018년 말 24조 원으로, 2019년 8월 말 기준 35조 원까지 늘어났다. 다만 2019년 하반기에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영향을 받아 증가세가 대폭 꺾인 것으로 파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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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브로커리지사업 확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는데 오히려 프라임브로커리지사업이 위축됨에 따라 새 인력과 조직을 어떻게 활용할지 난감한 상황에 놓인 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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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브로커리지 조직에서 인력의 이동 및 이탈이 이뤄지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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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임원인사를 통해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 본부장을 새로 선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도 라임자산운용과 거래를 맡았던 본부장과 부서장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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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브로커리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증권사들은 당분간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진행 상황을 살피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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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계기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전한 투자상품을 제공하는 증권사를 찾기 위한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