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중국 화장품 수요 늘어 실적 좋아져"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1-17 09:06: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의 화장품 수요 확대로 중국 법인의 매출이 늘고 한국 법인의 중국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중국 화장품 수요 늘어 실적 좋아져"
▲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이사 회장.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17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11만2천 원에서 11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코스맥스 주가는 16일 8만7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맥스는 한국, 중국, 미국에 생산공장을 둔 화장품 주문자개발생산(ODM)회사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화장품 수요 증가세가 2019년 11월 기준으로 2018년과 비교해 13% 성장할 정도로 강했다"며 "악재였던 중국 전자상거래법의 영향도 희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전자상거래법을 통해 인터넷쇼핑몰 등 플랫폼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이익 침해와 관련한 의무와 처벌을 강화했다.

박 연구원은 “2020년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15%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법인은 올해 공장 가동률을 개선할 수 있다면 수익성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 법인의 경우 2019년 후반기부터 한중관계가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 수출이 점차 증가해 2020년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이 9%, 영업이익은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맥스는 2020년에 매출 1조4750억 원, 영업이익 72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5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