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합작으로 전기차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1-17 08:19: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LG화학은 합작공장 건설 등 전기차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해 전기차배터리사업의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합작으로 전기차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LG화학 목표주가를 4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6일 LG화학 주가는 32만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은 미국과 중국 등 주력 배터리시장 침투 확대 및 투자부담 경감을 위해 합작공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수주가 앞으로 추가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LG화학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중국 지리(Geely) 등과 합장공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등 전기차배터리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4일 GM과 합작법인을 통해 미국 오하이오주에 부지 약 19만 평을 매입했다. 2020년 상반기 안으로 착공에 들어가 2023년까지 전기차 50만 대 규모의 전기차배터리공장을 건설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연구원은 "LG화학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2023년까지 100GWh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GM 3세대 전기차와 관련해 안정적 배터리 수주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은 중국 지리(Geely)와 2021년 말까지 10GWh규모의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중국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지리(Geely)와 건립하는 합장공장은 기존 중국 공장들과 다르게 지리와 볼보(Volvo) 등에만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볼보는 전기차 매출비중을 2025년까지 50%까지 확대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LG화학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LG화학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7조2840억 원, 영업이익1조72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5.6%, 영업이익은 70.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정용진, 지마켓-알리바바 합작법인 이사회 초대 의장 맡아
경제부총리 구윤철 "금투세 재도입 검토 안 해, 분리과세 최고세율 하향 가능"
윤석열 해병 특검 조사에서 수사 외압 혐의 대부분 부인, "격노는 재발 막으라는 취지"
상상인증권 "코스맥스 수익성 둔화 불가피, 3분기 중국 미국서 매출 턴어라운드 긍정적"
이재명 "대주주 아니라 일반 장기 투자자에 세제 혜택 줘야" "국세청 성과 내고 있어"
상상인증권 "유한양행 실적은 유한화학이 이끌어, 공장 증설로 고성장세"
파마리서치 3분기 영업이익 619억으로 77% 증가, 매출도 52% 늘어
한국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6749억 내 115% 늘어, 한국투자증권 2배 증가
넥슨 3분기 영업이익 3524억으로 27% 줄어, 신작 부재 영향
민주당 전현희 "조희대가 내란사건 지귀연에 지정배당 의심, 고발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