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애플 무선이어폰 급성장, 부품업체 아이티엠반도체 덕우전자 수혜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1-16 12:25: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글로벌 무선이어폰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애플의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6일 “스마트폰업체들이 무선이어폰시장에 진입하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무선이어폰시장은 2019년 1억 원 대 수준에서 2025년 15억 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무선이어폰 급성장, 부품업체 아이티엠반도체 덕우전자 수혜
▲ 애플 무선이어폰 '에어팟프로'.

애플은 2019년에는 무선이어폰 6천만 대를 판매해 14조 원가량의 매출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에는 무선이어폰을 1억 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팟프로’ 등 고가형 제품 비중이 늘면서 평균 판매단가가 15%가량 높아지는 효과도 예상된다.

애플 무선이어폰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관련 부품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아이티엠반도체, 덕우전자 등이 애플에 무선이어폰 부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이 정체하면서 애플 등 스마트폰 회사들이 무선이어폰 판매로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하고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전략을 세웠다”며 “애플은 무선이어폰 판매를 통해 iOS 생태계 확산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