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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LG복지재단, 바다와 화염에서 인명 구조한 시민 2명에 LG의인상 " height="316"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16121257_103935.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LG의인상을 받은 김진운씨(왼쪽)와 하경민씨.</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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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추락한 트럭에서 인명을 구조한 사람과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주민을 대피시켜 피해를 막은 시민이 LG의인상을 받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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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LG복지재단은 전남 여수시에서 바다에 추락한 트럭에서 여성 2명을 구조한 김진운(47)씨와 경남 창원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주민을 대피시켜 추가 인명피해를 막은 하경민(35)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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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4일 전남 여수시 소호항 인근 도로에서 화물트럭이 마주 오던 차량을 피하려다 시멘트 구조물에 부딪힌 뒤 3m 아래 바다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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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즉시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 들어 뒷부분부터 서서히 가라앉고 있던 트럭으로 헤엄쳐 갔고 차 안에 갇혀있는 두 여성을 발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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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 쪽도 점차 물이 차오르고 있어 차량 문이 열리지 않자 차량 근처에 정박돼 있던 바지선에 헤엄쳐 올라가 철제 의자를 가져와 차량 앞 유리창을 수차례 내리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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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리가 깨지며 작은 구멍이 생기자 김씨는 사람이 빠져 나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맨손으로 깨진 유리창 주변을 뜯어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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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운전자를 먼저 구조해 바지선으로 옮긴 뒤 다시 바다로 뛰어 들어 조수석에 타고 있던 다른 여성까지 무사히 구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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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차가운 겨울 바다 속에서 20여 분 동안 차 유리창을 깨며 사투를 벌이다 손을 많이 다쳤으나 침착하게 두 여성을 진정시키고 119에 신고한 뒤 출동한 구조대에 이들을 인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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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배 선장인 김씨는 평소 척추가 점차 굳어지는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씨는 “긴박한 상황이라 신고할 겨를도 없이 사람을 먼저 구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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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민씨는 2019년 11월 배우자로부터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거주지 아파트 옆 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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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씨는 곧바로 불이 난 아파트로 달려가 1층부터 계단을 뛰어 올라가며 각 층 현관문을 일일이 발로 차면서 "불이야"라고 크게 외쳐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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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과 연기가 가득 찬 11층에 도착해서는 화상을 입은 채 계단에서 꼼짝하지 못하던 여성을 발견해 직접 1층까지 업고 내려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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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 관계자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위험에 처한 시민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기에 차가운 겨울 바다와 화염 속으로 망설임 없이 뛰어든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함께 격려하자는 뜻”이라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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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그동안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들에게 수여하던 'LG의인상'의 시상 범위를 2019년부터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한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들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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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운씨와 하경민씨를 포함하면 지금까지 LG의인상 수상자는 119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