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건설

SK건설, 미국 블룸에너지와 합작사 세워 '고효율 연료전지' 생산 본격화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1-16 11:53: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건설이 '블룸SK퓨얼셀'을 통해 고효율 연료전지의 국내 생산을 본격화한다.

SK건설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적 연료전지 주기기 제작업체인 미국의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국내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마치고 고효율의 연료전지 생산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SK건설, 미국 블룸에너지와 합작사 세워 '고효율 연료전지' 생산 본격화
▲ SK건설이 KT 대덕2연구센터에 설치한 연료전지 주기기 모습.

SK건설과 블룸에너지는 지난해 9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생산과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과 국내 생산공장을 설립한다는 계약을 맺었는데 최근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의 설립절차를 마무리했다. 블룸SK퓨얼셀 지분은 SK건설이 49%, 블룸에너지가 51%를 보유하게 된다.

블룸SK퓨얼셀은 현재 경북 구미 공장에 생산설비를 설치하고 있는데 이르면 올해 안으로 연료전지 생산을 시작한다. 

생산규모는 현재 연 50MW(메가와트)에서 400MW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SK건설은 건설업 이외의 신사업으로 분산발전원의 핵심이 되는 연료전지 사업을 선택하고 그동안 블룸에너지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국산화를 진행해왔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세계 최고 효율의 신재생 분산발전설비로 평가되는 에너지원으로 발전효율이 기존 연료전지보다 월등히 높다.

설치면적이 적게 들고 하이테크 제품 같은 외관 덕분에 미국에서는 도심 내 월마트, 홈디포 등 마트와 뉴욕 모건스탠리 사옥 등 다양한 부지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블룸SK퓨얼셀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국내 생산이 본격화하면 추가적으로 아시아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블룸에너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계속 발굴해 나가는 동시에 국내 중소 부품업체의 해외수출 판로를 확장하는 동반성장 역할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미국 중국 무역갈등 완화 조짐에 구리값 신기록 근접, 제조업 활성화 기대 반영
상상인증권 "제테마 필러는 중국 수출, 톡신은 내년 중국·튀르키예 수출 전망"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5.2%로 1.7%p 하락, 인천·경기서 8.2%p 빠져
국힘 최수진 "SK쉴더스 15GB 정보 유출, 120여 공공기관·민간기업 정보 포함"
[여론조사꽃] 장동혁 윤석열 면회 '잘못' 64%, TK 제외 전 지역 부정평가 앞서
[채널Who] 오라클 회장 래리 엘리슨 전성기, 트럼프 '오른팔'에 '세계 1위 부자'..
삼성전자 구글 '갤럭시XR' 경쟁력 부각, 애플 '비전프로' 중장기 전략 불투명
트럼프 정책에 미국 전기차 투자 취소 이어져, "중국이 주도권 확보"
코스콤 태국거래소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개발 맡아, "글로벌 경쟁력 증명"
정기선 HD현대 회장 "미국 해양 르네상스 시대 위한 든든한 파트너 준비 돼 있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