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울산시장과 청와대 '연결고리' 의혹 민주당 정진우 조사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1-14 17:5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청와대 선거개입'과 관련해 정진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비서실 부실장을 불러 조사했다. 

정 전 부실장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맡을 당시 대표비서실 부실장으로 일했으며 송철호 울산시장과 청와대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울산시장과 청와대 '연결고리' 의혹 민주당 정진우 조사
▲ 정진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비서실 부실장.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14일 정진우 전 부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2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이다.

검찰은 정 전 부실장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비서실에 근무할 당시 송 시장 측과 청와대 인사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당 지도부 등 다른 인사가 관여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검찰은 정 전 부실장이 2017년 10월11일 송철호 시장과 점심식사를 했다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기재한 것을 확인했다. 

작성된 일정에는 구체적으로 '10/11 송철호', '12:00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과 오찬, '내년 울산시장 선거 대비 지역 숙원사업 해결대책 논의'라고 적혀있다. 

이 자리에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송 시장 측과 장환석 당시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부실장은 2018년 5월 송철호 선거캠프에 정무특보로 영입됐다.

송 시장은 2018년 4월 임동호 전 최고위원 등을 제치고 경선없이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았는데 이와 관련해 검찰은 청와대와 민주당이 송 시장 당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