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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목표주가 높아져, "라인 웹툰 금융 자회사 올해 성장"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1-14 08: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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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19년 4분기의 다소 주춤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자회사의 성장이 기대됐다.
 
네이버 목표주가 높아져, "라인 웹툰 금융 자회사 올해 성장"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천 원에서 22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네이버 주가는 13일 18만8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2019년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면서도 “자회사의 성장 기대감이 일시적 실적 악화를 압도한다”고 바라봤다.

네이버는 2019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700만 원, 영업이익 1992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6% 줄어든 것이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328억 원을 크게 밑도는 것”이라며 “기저효과에 더해 의류 거래 부진의 영향이 작용했다”고 파악했다.

하지만 네이버는 올해 자회사들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라인과 Z-holdings의 경영통합 기대감이 올라오고 있다”며 “라인 주가는 공개 매수가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Z-holdings 주가는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네이버웹툰도 올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웹툰은 스페인어, 프랑스어 서비스를 내놓는 등 유럽시장에도 진출하고 있어 월간 활성이용자(MAU)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미 1천만 이용자를 확보한 북미지역에서는 수익화 국면에 들어섰다”고 바라봤다.

네이버파이낸셜도 8천억 원의 투자유치, 쇼핑부문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다양한 핀테크서비스를 제공해 실적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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