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중형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국내 완성차기업 처음으로 내놓으며 친환경 SUV 수요층을 공략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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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장에서 가솔린 SUV, LPG SUV가 소비자의 호응을 얻으면서 ‘SUV는 디젤’이라는 공식도 깨진 지 오래지만 몸집이 큰 차일수록 디젤엔진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만큼 하이브리드 SUV는 힘이 달린다는 선입견을 극복하는 게 주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기아차 SUV 쏘렌토의 하이브리드모델도 내놔, 열쇠는 주행성능 입증"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1/20190128111545_2587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기아자동차의 2020년형 쏘렌토.</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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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이르면 3월 쏘렌토의 완전변경(풀체인지)모델을 내놓는다. 2014년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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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새 쏘렌토의 엔진 라인업을 다양하게 꾸려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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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쏘렌토에는 2.0리터 디젤엔진, 2.5리터 가솔린엔진, 1.6리터 가솔린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 등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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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특히 쏘렌토 하이브리드모델에 거는 기대가 크다. 국내에서 친환경 SUV를 향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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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가 이미 중형 SUV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모델인 만큼 친환경 SUV 수요를 공략하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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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모델이 엔진과 엔진에 따른 부수적 성능을 빼고는 디자인, 실내공간 활용성, 편의 및 안전사양,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내연기관 모델과 사실상 동일한 스펙을 갖춘 만큼 소비자들은 익숙한 차량의 친환경모델에 관심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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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국내 완성차기업 5곳 집계에 따르면 전체 SUV 판매량에서 친환경차(전기, 하이브리드 등)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7%에서 2019년 8.5%로 1.5%포인트 높아졌다. 친환경 SUV 판매량은 같은 기간 33.6%나 늘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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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몸집이 큰 SUV 차종에서는 여전히 '힘이 세다'는 이유로 디젤모델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기아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모델의 성능을 개선하거나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쏘렌토만의 장점을 찾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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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 완성차기업의 판매량을 들여다 보면 중형 및 대형 SUV 판매량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QM6를 빼곤 대부분 디젤모델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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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는 지난해 모두 5만23255대 팔렸는데 이 가운데 78%가 디젤차량이었다. 동급 경쟁차량인 싼타페는 디젤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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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기아차가 쏘렌토 하이브리드모델에 1.6리터 가솔린엔진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은 자동차의 성능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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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는 완전변경을 거치며 몸집이 커지는 데다 전기모터를 얹으면서 차량 중량이 기존 모델보다 500kg정도 무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1.6리터 가솔린엔진만으로 기존의 주행성능을 보여줄 수 있느냐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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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모델은 일반 내연기관차처럼 석탄연료를 쓰면서도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장착돼 연비 효율이 높은 게 장점이다. 문제는 전기모터가 보조역할에 그치는 만큼 주행에서는 가솔린엔진의 역할이 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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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1.6리터 가솔린엔진을 얹은 준중형SUV 니로 하이브리드모델의 성능을 두고 평가가 나쁘지 않은 만큼 쏘렌토 주행성능을 둘러싼 우려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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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하이브리드모델은 2019년 2만247대 팔려 국내 친환경 SUV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니로 하이브리드모델은 최고출력 141마력과 최대토크 27.0㎏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9.5km/ℓ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