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 진출에 속도를 낼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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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와 메리츠증권이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투자가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신청을 서두를 가능성이 나온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하나금융투자, 자본 '4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출 앞당길까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13151734_1892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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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가 신한금융투자와 메리츠증권보다 먼저 초대형 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된다면 발행어음사업에도 먼저 진출하게 되는 만큼 투자금융(IB) 역량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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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하나금융투자는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출계획을 애초에 세워둔 것보다 앞당길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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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진출할 증권사로 꼽힌 신한금융투자와 메리츠증권이 차질을 빚는 사이 하나금융투자가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면 발행어음사업에도 이들보다 먼저 뛰어들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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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초대형 종합금융투자회사가 만기 1년 이내로 발행하는 어음이다.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투자금융사업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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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어음사업자가 늘어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빨리 발행어음시장에 진출하는 증권사가 유리한 위치에 오를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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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빨리 지정될수록 좋다”며 “하나금융투자는 내실을 다져가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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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와 함께 올해 초대형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신한금융투자와 메리츠증권은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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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휘말리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신청에 ‘빨간불’이 켜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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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라임자산운용, 우리은행 등과 함께 부실펀드의 징후를 알면서도 계속해서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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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19년 9월 말 자기자본을 4조2320억 원까지 늘리며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신청을 위한 준비를 마쳐놨지만 라임자산운용 사태 탓에 계획대로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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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올해 실적 악화로 자기자본 성장세가 꺾일 가능성이 높아 4조 원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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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종합금융 면허 만료를 앞두고 있는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규제 강화로 메리츠증권의 주력 사업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 위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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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의 2019년 9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3조6616억 원으로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신청을 위해서는 3500억 원가량을 늘려야 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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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자기자본 요건만 맞추면 사실상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신청을 위한 준비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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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이미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진출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실시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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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IB(투자금융)그룹을 IB 1그룹과 IB 2그룹으로 나눠 IB 1그룹은 KEB하나은행과 투자금융 시너지를 강화하고 IB 2그룹은 대체투자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며 투자금융 강화에 힘을 싣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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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의 2019년 9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3조4396억 원으로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신청을 위해 약 5천억 원이 필요한 상황에 놓여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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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79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태</a>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비은행부문 강화에 힘쓰고 있는 데다 올해 은행업황 악화로 KEB하나은행의 실적이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 회장은 하나금융투자에 자금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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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을 무리하게 추진할 계획은 없다”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