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지지율 41.1% 한국당 31.3%로 둘 다 하락, 격차도 줄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1-13 12:0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주당 지지율 41.1% 한국당 31.3%로 둘 다 하락, 격차도 줄어
▲ 1월 2주차 정당지지도 주간 및 일간 변화 추이.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함께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1월2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에 따르면 각 당의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1%, 자유한국당이 31.3%다.

지난주와 비교해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0.7%포인트,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0.8%포인트 하락했다.

두 당의 핵심이념 결집도 격차는 2.9%포인트에서 1.4%포인트로 줄었다.

더불어민주당의 핵심지지층인 진보성향 응답자의 지지율은 65.5%에서 65.1%로 낮아졌으나 자유한국당의 핵심지지층인 보수성향 응답자의 지지율은 62.6%에서 63.7%로 높아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2주 연속 올랐다가 떨어진 것이지만 40%대는 유지했다.

세부 계층별로 살펴보면 이념성향은 중도, 세대별로는 50대와 20대, 지역별로는 호남과 경기·인천에서 지지율이 낮아졌다. 반면 30대와 60대, 서울지역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다.

일간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7일 일간집계에서는 43.8%였으나 9일 일간집계에서는 37.3%로 낮아졌다. 8일 검찰인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일간 집계에서는 39.7%로 회복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도 3주 연속 올랐다가 떨어졌지만 30%대를 지켰다.

세부 계층별로 살펴보면 세대별로는 30대와 60대 이상,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반면 20대와 40대, 충청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정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5.5%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은 4.6%에서 4.7%, 민주평화당은 1.1%에서 1.9%, 우리공화당은 1.0%에서 1.5%로 각각 정당지지율이 올랐다. 무당층은 12.2%에서 11.9%로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됐다. 조사 대상인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만3571명 가운데 4.7%인 2509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