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관세청 “수출 1월 초반 증가세로 출발", 반도체와 석유제품 늘어

안대국 기자 dkahn@businesspost.co.kr 2020-01-13 11:3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관세청 “수출 1월 초반 증가세로 출발", 반도체와 석유제품 늘어
▲ 관세청이 13일 내놓은 ‘2020년 1월1일~1월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간에 수출액은 133억 달러(15조3694억 원), 수입액은 154억 달러(17조7962억 원)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수출과 수입이 각각 5.3%, 5.7% 늘었다. <관세청>
2020년 1월 초반 수출이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다.

관세청이 13일 내놓은 ‘2020년 1월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은 133억 달러(15조3694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다. 지난해 12월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도 3.7% 증가했다.

2019년 우리나라의 수출은 총 5424억 달러(625조9838억 원)로 2018년보다 10.3% 줄었는데 올해 연초 증가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1월 설연휴가 있어 수출 반등 여부를 가늠하긴 어려운 것으로 관세청은 바라봤다.

1월1~10일 수출현황을 주요품목별로 살펴보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반도체가 11.5%, 석유제품이 30.6%, 선박이 0.1% 늘어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승용차(-4.6%)와 무선통신기기(-4.8%) 등의 수출은 줄었다.

조사기간에 우리나라의 수출이 늘어난 주요 국가는 베트남(11.7%), 일본(6%), 홍콩(26.5%), 중동(45.3%) 등으로 파악됐다. 미국(-12%)과 유럽연합(-5.9%), 중국(-3.5%)으로 수출은 줄었다.

올해 들어 10일까지 수입액은 154억 달러(17조7962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었다. 품목별로 원유(40.7%) 석유제품(73%) 증가율이 높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