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금감원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분쟁조정 민원 100건 넘게 접수돼”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관련 분쟁조정 민원이 100건 넘게 접수됐다.

하지만 라임자산운용 실사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 금융감독원이 분쟁조정에 들어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분쟁조정 민원 100건 넘게 접수돼”
▲ 금융감독원 로고.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10월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환매 중단을 발표한 뒤부터 2020년 1월10일까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관련 분쟁조정 민원이 100여 건 접수됐다.

접수된 민원 가운데는 은행들이 펀드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완전판매가 이뤄졌다는 민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며 ‘불완전판매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주요 은행들이 보유한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잔액을 살펴보면 2019년 말 기준으로 우리은행 5천억 원, 신한은행 3940억 원, KEB하나은행 1235억 원, NH농협은행 461억 원 등으로 모두 1조636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환매가 연기된 펀드 잔액은 4389억 원으로 전체 환매 연기 펀드 추정금액(1조5587억 원)의 28.2%를 차지한다.

금감원은 삼일회계법인의 실사보고서가 나오고 펀드의 손실금액에 확정된 뒤에야 분쟁조정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구체적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금감원이 분쟁조정에 들어가도 불완전판매를 특정하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최근 분쟁조정 결과가 나온 파생결합펀드(DLF)는 위험도가 워낙 높아 판매회사들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게 비교적 수월한 편에 속했지만 라임자산운용 펀드는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아 불완전판매를 가르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가 금리인상 자극, 'AI 버블' 키우는 악순환 고리 낳는다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2심도 징역 15년 구형
시진핑 미국 국빈방문 2박3일 일정 시작, 트럼프와 무역·AI 현안 논의할 듯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6%에서 3.7%로 대폭 상향, 물가상승률 3.0% 전망
[오늘의 주목주] '냉각 기술' 기대감 SK이노베이션 주가 5%대 올라, 코스피 기관 ..
메리츠증권 발행어음 사업 진출, 국내 '9호 사업자' 인가 받아
우리금융 포항 산단에 6천억 자금 공급, "그룹 역량 모아 AI 인프라 구축 지원"
삼성증권 1천억 규모 첫 발행어음 이틀 만에 완판, "차별적 금융 상품 확대"
HJ중공업 고마진 중대형 컨테이너선 일감 쌓는다, 유상철 특수선 수출 더해 영업이익 3..
메타 '뮤즈'가 되살린 매그니피센트7 주가 기대감, 추석 연휴 서학개미 지갑 두둑해지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