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강원랜드 주식 매수의견으로 상향, "방문객 늘어 실적개선 가능"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20-01-10 09:1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원랜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강원랜드는 카지노 방문객 수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서서히 개선해갈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랜드 주식 매수의견으로 상향, "방문객 늘어 실적개선 가능"
▲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강원랜드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올렸다. 목표주가는 3만6500원으로 유지했다.

강원랜드 주가는 9일 2만9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2020년 방문객 수가 늘어나면서 실적을 개선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제3차 사행산업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매출총량제 내용 변경, 2021년도 카지노 영업 재허가 등이 결정돼 강원랜드의 카지노 영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객은 295만 명으로 2019년 추정치보다 2.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인당 평균 드롭액(고객이 카지노 게임에 쓰는 돈)은 200만 원, 홀드율(고객이 게임에서 잃은 금액)은 22%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 카지노 드롭액과 홀드율이 안정적 흐름을 보여 방문객 수가 늘어나면 즉각 매출도 증가할 수 있다”며 “강원랜드 실적은 전체 매출의 85%를 넘는 카지노에 달려 있다”고 바라봤다.

강원랜드는 2019년 4분기에는 홀드율 하락으로 매출 증가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4분기 드롭액과 방문객 수는 2018년 4분기보다 각각 4.3%, 5% 늘어났지만 홀드율은 0.7%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추산됐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4분기 비카지노부문에서는 내국인 해외여행 감소 등에 따라 모든 사업이 1년 전보다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12월부터 스키 성수기가 시작돼 워터월드와 스키를 혼합한 가족형 리조트로서 방문객을 모으고 있다”고 바라봤다.

2019년 4분기 강원랜드의 카지노부문 매출은 3155억 원으로 2018년 4분기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비카지노부문 매출은 446억 원으로 2018년 4분기보다 11.9%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강원랜드는 연결기준으로 2019년 매출 1조5073억 원, 영업이익 519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20.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득표율 78.9%로 연임 성공, 임기 2030년 4월까지
두산, '몸값 4조' SK실트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오스코텍 기술수출 잭팟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 제노스코 인수 '몸값' 줄다리기
비트코인 1억2953만 원대, 그레이스케일 "가치 저장 수단 수요 증가 전망"
LH 개혁안 내년 상반기로 연기, 공공주택 차질 전망에 계룡·금호건설 기대감 낮아져
캘리포니아 당국 테슬라에 자율주행 과장광고 시정 명령, "불응시 30일 판매 중지" 
[원화값 뉴노멀⑥] LG화학 롯데케미칼 엎친 데 덮친 고환율, 투자 확대까지 빨간 불
아마존도 구글 뒤따라 엔비디아 AI반도체와 경쟁 앞둬, 오픈AI에 공급 추진
신한금융 대한육상연맹 후원, 진옥동 "육상 경쟁력이 곧 한국 스포츠 경쟁력"
한화 3남 김동선 M&A 본색, 40년 전 유통에 손 뻗던 김승연과 '쏙 빼닮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