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홍남기 "일자리와 성장동력 위해 올해 공공기관이 60조 투자"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1-08 11:27: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0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홍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주요 공공기관이 2019년 실적보다 6조5천억 원 늘어난 60조 원을 투자해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58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남기</a> "일자리와 성장동력 위해 올해 공공기관이 60조 투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공공기관의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10개월 이상 걸리는 예비 타당성(예타)조사 기간을 최대 7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2020년 예산을 조기 집행해 성과 달성에 속도를 낸다.

홍 부총리는 "올해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 수준인 62%로 설정하고 특히 국민 체감이 큰 일자리사업은 1분기 안에 37%를 집행하겠다"며 "예산 가운데 경기 뒷받침 예산은 최대한 조기집행하고 포용적 복지예산은 최대한 적기 집행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점투자 분야로는 신도시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분야와 발전소 건설 등 에너지분야를 꼽았다.

정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집행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생계급여·의료급여·아동수당 등 주요 복지급여가 차질없이 지급되도록 매월 재정관리 점검회의 등을 통해 집행상황을 점검하겠다"며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하반기 도입 예정사업도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초연금·장애인연금·국민연금 등이 1월부터 개선안대로 정상 집행되려면 국회에 계류된 관련 법의 조속한 개정이 시급한 만큼 국회의 적극적 입법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2019년 말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방향' 후속조치도 회의안건으로 올렸다.

그는 "40대 일자리, 서비스산업, 바이오 등 7대 주요 정책과제는 범부처 태스크포스(TF)로 최대한 상반기 내 후속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