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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연임 결정, 우리은행장은 분리하기로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  2019-12-30 17: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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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을 다음 우리금융지주 회장후보로 단독 추천하고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을 분리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다음 우리금융지주 회장 추천을 위한 회의를 열고 단독후보로 손 회장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는 장동우, 노성태, 박상용, 전지평, 정찬형 등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손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지만 지주사 출범 초기인 점을 감안해 조직안정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음 회장의 조기 선임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는 11월26일, 11일 두 번 간담회를 열어 임추위 일정과 선임방법 등을 논의했다. 

19일 1차, 24일 2차 회의를 통해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주요 자회사 대표이사를 포함한 최종 후보 4인을 선정했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는 후보자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 종합적 검증절차를 거쳐 손 회장을 단독후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장동우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장은 "대표이사 임기 도래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조직 안정을 위해 신속한 대표이사 선임이 필요했다”며 “손 회장이 성공적으로 지주사 체제를 구축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검증된 경영능력과 안정적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두루 갖춘 점을 높게 평가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시현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로 판단해 만장일치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파생결합펀드(DLF) 손실사태 수습에서 보여준 손 회장의 태도도 높게 평가했다. 

장 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관한 고객배상과 제재심이 남아 있어 부담스러운 면은 있다”면서도 “사태 발생 뒤 고객 피해 최소화와 조직 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진정성 있게 대처하는 과정 역시 금융소비자 보호를 통한 우리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다음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이사회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취임하게 된다.

우리금융지주는 현재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 겸직체제를 끝내고 지주사 대표이사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 

손 회장이 다음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오른다면 완전 민영화 및 대형 금융회사 인수합병 등을 맡는다. 

새로 선임될 우리은행장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중심 영업, 내실경영에 기반한 은행 영업력 강화 및 리스크관리 등에 집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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