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강남3구와 용산구가 작년 전국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42% 냈다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12-29 12:18: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18년 종합부동산세 납세자가 1년 전보다 17% 늘어난 가운데 전체 종합부동산세의 40% 이상을 서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용산구 거주자가 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국세청의 '2019년 국세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46만3527명이 1조8772억6천만 원의 종합부동산세를 냈다.
 
강남3구와 용산구가 작년 전국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42% 냈다
▲ 국세청 로고.

2017년 39만7066명이 1조6864억6400만 원을 낸 것에 비교하면 납부 인원은 16.7%, 종합부동산세액은 11.3% 각각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종부세액은405만 원으로 전년 425만 원보다 오히려 4.6%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민의 종부세 납부액이 1조1208억2800만 원(23만8481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경기(2733억 원·10만6325명)와 대전(662억8600만 원·6493명), 부산(658억9300만 원·2만2631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1인당 평균 종합부동산세액은 전남이 1099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이 1021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개인 소유인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살펴보면 강남구(953억3300만 원), 서초구(472억3300만 원), 용산구(232억6300만 원), 송파구(220억3600만 원) 등 집값 상승을 주도한 지역의 납부액이 상위 1~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개 구민의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부액은 1878억6500만 원으로 전국 주택 종합부동산세(4431억9000만 원)의 42.4%, 서울 주택 종합부동산세(2754억7천만 원)의 68.2%에 이른다.

2018년 집값 상승에 따라 단 한채의 주택만 소유하고도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사람은 12만7369명으로 2017년보다 45.9%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