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사업 확보에 적극적 투자 행보
카카오모빌리티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형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2019년 들어 택시회사를 잇달아 인수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회사 운영을 전담하는 특수목적법 '티제이파트너스'를 통해 9곳의 택시회사를 인수했다.
2018년에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엔지스테크널리지’와 일본 택시 예약 애플리케이션 운영회사 ‘재팬택시’에 투자했고 주차장 예약 서비스회사 ‘파킹스퀘어’와 카풀 서비스회사 ‘럭시’를 각각 자회사로 편입했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적자를 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매출 533억6900만 원, 영업손실 206억8500만 원, 순손실 184억300만 원을 냈다. 2017년에는 매출 162억6200만 원, 영업손실 105억4400만 원, 순손실 100억5100만 원을 거뒀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자율주행 차량 등 이동 사업 분야가 태동기를 맞고 있기 때문에 한국형 모빌리티 사업 분야를 새롭게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성장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대형승합택시 ‘카카오T 벤티’ 시험 서비스 시작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에서 대형승합택시 시험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T 벤티는 2019년 12월11일 카니발, 스타렉스 등 11인승 승합차 100여 대로 서울 지역에서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티 출시를 위해 택시회사 9곳을 인수했고 택시면허 890개 이상을 확보했다. 2019년 8월부터 벤티를 운전할 기사를 모집하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소규모 시험서비스로 사용자 반응을 살핀 뒤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승차공유 서비스인 ‘타다’가 택시업계와 정부, 국회 등과 마찰을 벌이는 상황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택시면허체계를 준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업체와 택시업계가 상생협력한 좋은 선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맹택시 서비스 ‘웨이고블루’를 인수해 ‘카카오T 블루’로 개편
정주환은 가맹택시 서비스 ‘웨이고블루’를 운영하던 업체를 인수해 ‘카카오T 블루’로 개편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 9월 웨이고블루를 운영하던 국내 최대 택시운송가명사업자 타고솔루션즈를 인수했다.
타고솔루션즈는 50여 개 법인택시 회사가 모여 웨이고블루를 운영하던 회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타고솔루션즈의 지분 30%를 매입한 뒤 2019년 9월 나머지 지분도 모두 인수했다.
웨이고블루는 2019년 3월 사회적대타협기구 협약에 따라 택시업계와 플랫폼업계의 갈등을 봉합하고 협력한 첫 사례로 ‘승차거부 없는 택시’를 모토로 하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웨이고블루는 기사가 호출을 받으면 목적지를 볼 수 없고 주변에 빈 차량이 있으면 무조건 배차된다. 기존 택시처럼 길거리에서 손님을 태우는 배회 영업도 가능했다.
웨이고블루는 호출비 3천 원을 내면 승차거부가 없다는 점에 내세우며 빠르게 성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웨이고블루를 개편한 카카오T 블루는 카카오T 앱에서 택시를 부르면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때 자동 배차되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운행차량의 산뜻한 외관과 차별화된 내부 환경, 기사 교육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기존 택시와 차별화를 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웨이고블루에 기술지원이라는 한정된 역할만 했는데 이를 넘어 플랫폼 역량과 서비스 운영 전문성을 접목해 운영하려는 것”이라며 “웨이고블루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체제로 전환
카카오모빌리티가 대외업무가 늘고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면서 공동대표체제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류긍선 부사장이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은 2019년 6월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정주환과 함께 카카오모빌리티를 이끄는 공동대표이사가 됐다.
류 부사장은 1977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모바일 콘텐츠 제공기업 다날에 입사해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시스템을 개발했고 2007년 다날 개발본부 본부장을 거쳐 2011년 다날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3년 다날 유럽 최고경영자를 역임하고 2018년 4월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류 부사장은 개발자로서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에 관한 높은 이해도뿐 아니라 전문경영인으로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주환 대표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며 “공동대표체제를 만들어 더욱 신속하게 새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 사업을 확장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전기자전거 공유 ‘카카오T 바이크’ 시범서비스 시작
정주환은 카풀 등 승차공유사업이 택시업계의 반발에 맞닥뜨리자 논란이 덜한 분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 3월6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와 경기도 성남시에서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 카카오T 바이크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카카오T 앱에서 전기자전거의 위치를 확인해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나 일련번호로 인증한 뒤 목적지까지 이동하면 된다. 이용 뒤 잠금장치를 가동하면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시범서비스는 경기도 성남시에 600대, 인천시 연수구 400대 등 모두 1천여 대로 진행했다. 2019년 하반기 정식 출시되면 전기자전거를 3천대 이상 확충할 계획을 세웠다.
△택시-플랫폼 상생발전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 출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시범 서비스 도입을 놓고 택시업계의 반발이 커지자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만들어져 합의안을 마련했다.
‘택시·플랫폼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2019년 1월22일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4개 택시단체, 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했다.
대타협기구는 활동시한인 2월을 넘기며 난항을 거듭했다.
민주당은 ‘1일 2회 출퇴근 경로에 한해 카풀 허용’을 중재안으로 제시했지만 택시업계는 ‘카풀 전면폐지’를 고수했다.
2019년 3월7일 대타협기구는 출퇴근시간에 카풀서비스를 허용한다는 데 합의했다.
카풀은 여객운수사업법 등 현행법의 취지에 맞도록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9시와 오후 6시~8시에 허용하되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영업일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규제혁신형 플랫폼택시를 2019년 상반기에 출시하고 택시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근로시간에 부합하는 월급제를 시행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대타협기구는 해산하되 합의안을 이행하기 위해 관련 법안을 3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하고 실무 논의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카카오T 카풀(승차공유)’ 출시 연기
카카오T 카풀서비스를 놓고 택시업계와 극심한 갈등이 계속돼 카풀서비스 출시를 연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12월13일 “고민 끝에 카풀 정식서비스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주환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카풀-택시 태스크포스’를 방문해 카카오T 카풀 서비스 시행을 미루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T 카풀은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거나 목적지가 같은 이용자들이 차량을 공유해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12월7일부터 카카오T앱의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T 카풀 서비스의 시범운영을 시작하면서 12월17일부터 카풀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10월16일 카카오T 카풀 운전자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는 등 카풀서비스 준비를 본격화하면서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왔다.
2018년 12월10일 법인택시 기사 한 명이 카카오T 카풀서비스를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분신하면서 상황은 더욱 극단으로 치달았다.
택시업계는 2018년 12월20일 총파업을 진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카풀 이용자 모두에게 올해 연말까지 1회 한정으로 쓸 수 있는 3만 원 쿠폰을 주는 행사를 시도했으나 파업을 틈타 서비스 확대를 노린다는 비난을 받자 행사를 철회했다.
△카카오T 유료서비스 도입 쉽지 않아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의 택시와 대리운전 등에 유료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3월 카카오T 택시에 ‘즉시배차’를 비롯한 유료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려고 했지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택시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즉시배차 서비스를 중단했다.
즉시배차는 카카오T 택시 앱 이용자가 최대 5천 원을 내면 호출자와 가장 가까운 주변의 빈 택시를 즉시 배차해주는 서비스다.
정주환은 2018년 3월13일 ‘2018 카카오모빌리티 미디어데이’에서 카카오T 택시 기존의 무료 호출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2천~5천 원 사이의 서비스 이용료를 받는 부분유료화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현행법상 카카오택시 유료 서비스도 택시요금의 하나로 볼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가 고시한 호출수수료의 범위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태도를 보이자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4월10일부터 1천 원의 결제가 필요한 ‘스마트호출’ 서비스만 출시했다.
스마트호출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택시기사들의 운행패턴을 파악해 배차 성공 확률이 높은 택시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T 대리운전의 ‘프로서비스’를 놓고도 대리운전 기사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11월5일 대리운전기사가 월 2만 원을 내면 대리운전 호출을 우선 배정받는 ‘프로서비스’를 도입했다.
프로서비스는 대리운전 운임의 20%를 떼는 기존 수수료와 별개로 내야 하는 추가비용이라는 점에서 대리운전 기사들의 반발을 샀다.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전국대리기사총연합회 등 대리기사 5개 단체는 2018년 11월19일 성명서를 내고 “카카오T 대리운전을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프로서비스’라는 유료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도입해 대리기사들을 옥죄고 있다”며 “카카오가 기존 대리운전업체들 못지않은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카풀 스타트업 럭시 인수
정주환은 카풀 스타트업 ‘럭시’를 인수해 카풀서비스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2월 카풀 서비스업계 2위 스타트업인 럭시를 252억 원에 인수했다.
정주환은 “럭시는 이동하는 모든 순간을 빠르고 안전하게 만들고자 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비전과 방향을 같이하는 파트너”라며 “카카오택시의 지속적 성장과 이해관계자의 수익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을 준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럭시는 2014년 7월 모바일결제회사 다날 출신 직원들을 중심으로 세워졌다. 2016년 8월 스타트업 지원 및 투자전문회사 네오플라이의 도움을 받아 카풀 서비스를 내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11월 럭시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12월31일이 합병 기일이다.
| ▲ ▲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운데)가 2018년 11월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왼쪽),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위원장을 직접 만나 카카오T 카풀 서비스 시행을 놓고 택시업계와 상생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페이스북> |
△카카오택시앱을 통합 교통 플랫폼 ‘카카오T’로 개편해 출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 내비게이션, 대리운전, 주차 등 서비스를 통합한 ‘카카오T'앱을 내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 10월24일 택시호출앱을 카카오T로 개편해 출시했다.
정주환은 10월16일 “카카오모빌리티가 통합 교통플랫폼 ‘카카오T’를 통해 이동 및 교통영역에서 지속적 혁신과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며 “새로 선보일 주차 서비스를 비롯한 모든 이동 관련 서비스들을 카카오T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 관련 서비스를 카카오택시앱으로 통합해 대리운전과 내비게이션, 주차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다른 서비스를 카카오택시 이용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2018년 9월 말 기준으로 카카오T앱 가입자는 모두 2020만 명에 이른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39%, 생산가능 인구의 54%가 카카오T에 가입한 셈이라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선임
카카오의 모빌리티사업부문이 독립해 세워진 새 법인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초대 대표이사에 올랐다.
정주환은 카카오에서 모빌리티사업부문장을 맡고 있었는데 카카오의 교통과 관련된 서비스를 총괄하는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2017년 8월1일 공식출범하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 내비게이션, 대리운전, 주차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다.
2017년 6월 글로벌투자자 TPG(텍사스퍼시픽그룹)컨소시엄으로부터 5천억 원을 투자받았고 공식 출범과 함께 사업의 수익화 작업을 본격화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출범 이후 ‘기업용 업무택시’서비스와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기능 등을 도입했다.
기업용 업무택시 서비스인 ‘카카오T 포 비즈니스’는 2018년 2월27일 시작했다.
기업용 업무택시는 택시회사와 기업이 제휴를 맺고 기업의 임직원들이 업무 용도로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업무택시 제휴를 맺은 기업에 택시호출과 결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이 카카오T 포 비즈니스 회원으로 가입하면 임직원들은 기존 카카오T앱에서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업에서 미리 등록한 법인카드로 자동 결제되며 기업 관리자는 시스템을 통해 업무택시 이용시간, 출발지와 도착지, 요금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정산할 수 있다.
운전자가 원하는 지역의 주차장을 검색해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모바일 주차서비스도 내놨다.
정주환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교통과 이동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모빌리티기업으로 글로벌시장에서도 지속적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택시사업 이끌어
카카오택시사업을 기획 단계부터 총괄해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지닌 서비스로 키워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12월 기준으로 카카오T의 월간 실사용자(MAU)가 1000만 명에 육박했다. 일 평균 호출 수도 2018년 9월 147만 건에서 12월 165만 건으로 증가했다. 카카오T 택시기사는 2018년 9월 22만5천 명에서 23만 명으로 늘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2019년 1월14일 미디어SR에 "2018년 12월에 카카오T 택시의 모든 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택시 매칭율을 높이는 등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한 결과 승객과 택시 기사 모두의 만족도와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택시는 2018년 10월 기준으로 월간 사용자 수(MAU)가 580만 명을 넘어서 택시호출시장에서 80%에 이르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2018년 10월15일 발간한 ‘2018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택시는 2015년 3월 서비스 출시 뒤 2018년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운행건수가 5억570만 건을 돌파했고 카카오택시를 한번이라도 이용해본 가입자는 1692만 명에 이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서비스를 통해 4조8천억 원의 소득이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정주환은 2018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2016에 참석해 카카오택시의 성공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카카오택시가 온디맨드(주문형 서비스·기술 플랫폼)사업의 성공사례로 인정받아 모바일 월드콩그레스에서 발표를 진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카카오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는 공급자와 이용자 각각을 위한 맞춤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IT) 벤처기업 ‘써니로프트’ 세워
학교를 졸업한 뒤 SK커뮤니케이션과 네오위즈게임즈 등을 거치며 만난 뜻 맞는 동료, 선후배 6명과 함께 2011년 4월 ‘써니로프트’를 창업했다.
써니로프트는 친한 사람끼리만 소통하는 모바일 소셜네트워크로 믿을 수 있는 친구 관계를 바탕으로 새롭고 믿을만한 정보를 구축하고 유통하는 플랫폼을 목표로 했다.
써니로프트는 창업 초기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투자를 받았고 2011년 8월 소규모 그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피소드’를 내놨다.
에피소드는 가족이나 친구, 동기 등 소수의 친한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한 그룹 사회관계망서비스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대부분의 사회관계망서비스같이 다수의 모르는 사람에게 사생활이 지나치게 노출되는 일 없이 소수의 지인과 편하게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정주환은 2012년 10월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최근 온라인 추천 서비스에 관한 불신이 큰데 써니로프트가 사람 사이의 유대감과 신뢰를 뜻하는 ‘라포르’를 온라인에서 쌓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모바일과 소셜환경을 활용해 신뢰할 만한 정보 유통채널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정주환은 2013년 써니로프트가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카카오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