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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조운행 전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  2019-12-23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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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
  • 평가/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 조운행 전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

◆ 생애

조운행은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이다.

우리종합금융을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부문 주력계열사로 키워내기 위해 자산운용과 부동산신탁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는 데 주력했다.

1961년 음력 4월10일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다. 홍성고등학교와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사해 우리은행에서만 30여 년을 근무했다.

우리은행에서 여신정책팀 수석산업분석역, 검사실 수석검사역, 전략기획부장을 맡았다.

대화역지점장과 압구정동지점장, 여의도지점장을 거쳐 경기북부지역 영업본부장으로 일했다.

업무지원단장과 기관그룹장, 영업지원부문장을 역임했다.

우리은행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치며 오랜 경험을 쌓은 영업 전문가로 전략 수립과 인사 등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우리종합금융 실적 개선에 성과
우리종합금융은 2019년 3분기까지 누적으로 순이익 358억 원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늘어나면서 최근 수년 동안 실적과 비교해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됐다.

우리종합금융의 운용자산이 늘어 이자수익이 꾸준히 늘고 있는 한편 국제금융과 투자은행(IB)부문 사업도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이 협업하며 시너지 창출을 추진하고 있는 투자은행 분야에서 성과도 본격화되고 있다. 조운행이 우리은행에서 영업부문장 등을 맡으며 오랜 경험을 쌓아온 만큼 효율적으로 협업을 주도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운행은 우리종합금융이 업무영역이 다른 은행이나 증권사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치열한 경쟁환경에 놓인 점을 고려해 수수료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는 유가증권 운용업무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 확대와 인력 확충이 이루어졌고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우리종합금융 실적.
△모태펀드 위탁운용사로 벤처투자 강화
우리종합금융은 2019년 12월11일 모태펀드 위탁운용사에 처음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냈다.

모태펀드는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다른 펀드에 출자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우리종합금융이 이를 위탁운용하게 된 것은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이 통합구축한 기업 투자금융체계를 통해 벤처투자 분야에서 처음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우리종합금융은 이를 계기로 벤처펀드 결성사업을 꾸준히 확대 추진해 벤처투자 분야에서 입지를 키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벤처투자 활성화와 벤처생태계 강화는 정부도 적극적으로 혁신금융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인 만큼 시장 전망이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종합금융은 모태펀드 출자액을 기반으로 첫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해외진출과 크라우드펀딩으로 사업 다각화
조운행은 해외와 부동산금융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우리종합금융의 새 성장동력을 찾는 데 힘쓰고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2019년 10월 한화건설 및 베트남 공기업과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베트남 호찌민시 근처에 행정타운과 산업단지, 금융센터 등을 건설하는 사업에서 우리종합금융이 금융자문과 주관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조운행은 협약식에 직접 참석해 베트남과 같은 해외에서 우리종합금융이 사업을 확장하는 데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사업 확대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우리종합금융은 다수의 개인이 투자에 참여하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플랫폼을 키워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도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조운행은 전문 투자기관과 일반 투자자가 모두 참여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키워 사업 다각화에 더욱 힘을 싣기로 했다.

◆ 비전과 과제
▲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가장 왼쪽)이 2019년 11월1일 우리금융남산타워에서 우리종합금융 본사 이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우리종합금융>
조운행은 2020년 4월 이후 유일한 종합금융사로 남게 될 우리종합금융의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계열사 비중 확대 목표에 기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비이자부문 이익을 늘리기 위해 우리은행 등 계열사에서 파생상품과 같은 투자상품 판매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었는데 소비자들에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대규모 배상과 제재를 피하기 어려워졌다.

결국 비은행 계열사로 비이자 이익 확대를 책임지는 계열사인 우리종합금융에 걸린 그룹 차원의 기대가 더욱 커진 셈이다.

조운행은 해외진출 확대와 부동산금융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크라우드펀딩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종합금융사로서 장점을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종합금융사 특성상 기업공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무를 할 수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가 유리하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이 증권사를 인수해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만큼 우리종합금융이 사업기반을 다지고 내실을 키워 성장기반을 닦는 과제가 중요하다.

조운행은 이런 상황에 대응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성장기회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우리금융그룹 사장단 인사가 미뤄지며 조운행의 거취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조운행은 2019년 말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우리금융그룹 인사가 2020년 초까지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임기가 1년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조운행이 무리 없이 연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 평가
▲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가장 왼쪽)이 2019년 10월24일 우리금융남산타워에서 열린 '베트남 빈증신도시 개발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종합금융>
30여 년 동안 우리은행에서만 근무한 은행영업 전문가로 전략과 인사 경험이 모두 풍부한 우리금융그룹의 '젊은 피' 경영자로 꼽힌다.

조운행은 우리은행이 2017년 연말인사에서 대대적 세대교체를 진행할 때 부행장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기존 3개 사업부문의 영업전략을 통합해 추진력을 강화하고 핀테크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으로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 이동을 실시했다. 조운행은 이 때 영업지원부문장을 맡게 되면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됐다.

당시 우리은행 임원들이 채용비리 관련된 혐의로 기소되어 대대적 인적쇄신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조운행은 HR그룹 집행부행장을 겸직하면서 인사 채용 과정의 투명성 확보에도 힘썼다.

조운행은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등이 채용비리 사태와 관련해 사퇴한 뒤 채용과 관련한 전권을 쥐게 되면서 채용 과정 검증과 부정청탁 방지 등 절차를 강화했다.

◆ 사건사고

△신용정보법 위반으로 금융감독원 제재
우리종합금융은 2019년 7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임직원 주의조치와 과태료 2천만 원 등 제재를 받았다.

조운행이 취임하기 전인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우리종합금융 일부 부서가 개인신용정보 접근권한 강화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고 개인신용정보를 올바르게 분리해 보관하지도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신용정보법에 따르면 신용정보 제공 및 이용자는 금융거래가 종료된 날부터 3개월까지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개인신용정보를 이용할 때 책임자 승인을 얻도록 하는 절차를 도입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종합금융은 2016년 3월부터 10월까지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3월부터 2017년 12월까지는 이미 거래가 종료된 개인의 신용정보와 현재 거래를 진행중인 개인의 신용정보를 분리해 보관하고 관리해야 하는 의무도 지켜지지 않았다.

△채용비리 사태 후폭풍 딛고 역할 확대
조운행은 2017년 우리은행 기관그룹 집행부행장에 오른 뒤 연말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는데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채용비리 혐의와 관련한 이유로 사임하면서 인사시기가 불투명해졌다.

채용비리 사태 여파로 조운행을 포함해 임기 만료를 앞둔 부행장급 임원 10여 명의 거취를 놓고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하지만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취임과 동시에 곧바로 대대적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하면서 조운행은 요직으로 꼽히는 영업부문장에 오르고 인사를 총괄하는 자리도 겸임하게 되면서 역할을 더욱 확대해 우리금융그룹 안에서 입지를 더욱 키웠다.

손태승 행장이 경영혁신과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앞세우며 쇄신 의지를 보인 상황에서 조운행이 요직을 담당하게 된 것은 그만큼 '손태승체제'에서 조운행이 높은 신임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 경력
▲ 조운행 우리은행 부행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017년 12월1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시>
1987년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사했다.

2005년 우리은행 여신정책팀에서 수석산업분석역을 맡다 대화역지점장에 올랐다.

2006년 우리은행 검사실 수석검사역으로 일하다 2007년 압구정동지점장에 올랐다.

2010년 전략기획부장을 맡다 2011년 여의도지점장에 올랐다.

2013년 경기북부지역 영업본부장으로 일했다.

2015년 업무지원단장을 역임했고 2017년 기관그룹장에 올랐다.

2018년부터 영업지원부문장을 맡으며 HR그룹 집행부행장을 겸직했다.

2018년 말부터 2020년 3월까지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했다.

◆ 학력

1979년 충남 홍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9년 3분기까지 보수로 1억5600만 원을 받았다.

◆ 어록
▲ 조운행 우리은행 부행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017년 7월7일 한국사회복지공제회 회의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하고 있다. <우리은행>
"베트남 투자은행시장에서 우수한 사업기회를 찾아 우리종합금융이 해외사업을 확장하는 데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2019/10/15,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대중의 투자기회가 적었던 국내 영화에 소액투자자 참여 기회를 많이 제공하겠다. 검증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도 발굴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가겠다." (2019/11/20,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투자자 모집 소식을 밝히며)

"본사 이전을 계기로 우리종합금융이 새롭게 도약에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1등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큰 축을 담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11/03, 서울 중구로 본사를 이전하며 기념식에서)

"종합금융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맞춤식 영업을 강화하겠다. 우리금융지주 출범으로 그룹 차원의 업무 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종합금융의 성장 지평이 앞으로 넓게 펼쳐진다는 의미다." (2019/04/14,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사람이 은행의 가장 큰 자산인데 30년 전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면 미래가 없다. 과거의 틀을 뒤집어 다시 만든 연수과정을 통해 신입직원이 조직을 살리는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 (2018/04/10, 우리은행 신입행원 교육 프로그램을 정비해 내놓으며)

"꿈 도전이 학생들 모두에게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 앞으로도 세계를 향한 꿈도전단이 모든 대학생에 선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7/08/30, 대학생 인재육성을 위한 '꿈 도전단' 해단식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우리종합금융 실적 개선에 성과
우리종합금융은 2019년 3분기까지 누적으로 순이익 358억 원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늘어나면서 최근 수년 동안 실적과 비교해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됐다.

우리종합금융의 운용자산이 늘어 이자수익이 꾸준히 늘고 있는 한편 국제금융과 투자은행(IB)부문 사업도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이 협업하며 시너지 창출을 추진하고 있는 투자은행 분야에서 성과도 본격화되고 있다. 조운행이 우리은행에서 영업부문장 등을 맡으며 오랜 경험을 쌓아온 만큼 효율적으로 협업을 주도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운행은 우리종합금융이 업무영역이 다른 은행이나 증권사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치열한 경쟁환경에 놓인 점을 고려해 수수료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는 유가증권 운용업무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 확대와 인력 확충이 이루어졌고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우리종합금융 실적.
△모태펀드 위탁운용사로 벤처투자 강화
우리종합금융은 2019년 12월11일 모태펀드 위탁운용사에 처음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냈다.

모태펀드는 개별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다른 펀드에 출자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우리종합금융이 이를 위탁운용하게 된 것은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이 통합구축한 기업 투자금융체계를 통해 벤처투자 분야에서 처음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우리종합금융은 이를 계기로 벤처펀드 결성사업을 꾸준히 확대 추진해 벤처투자 분야에서 입지를 키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벤처투자 활성화와 벤처생태계 강화는 정부도 적극적으로 혁신금융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인 만큼 시장 전망이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종합금융은 모태펀드 출자액을 기반으로 첫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해외진출과 크라우드펀딩으로 사업 다각화
조운행은 해외와 부동산금융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우리종합금융의 새 성장동력을 찾는 데 힘쓰고 있다.

우리종합금융은 2019년 10월 한화건설 및 베트남 공기업과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베트남 호찌민시 근처에 행정타운과 산업단지, 금융센터 등을 건설하는 사업에서 우리종합금융이 금융자문과 주관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조운행은 협약식에 직접 참석해 베트남과 같은 해외에서 우리종합금융이 사업을 확장하는 데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사업 확대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우리종합금융은 다수의 개인이 투자에 참여하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플랫폼을 키워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도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조운행은 전문 투자기관과 일반 투자자가 모두 참여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키워 사업 다각화에 더욱 힘을 싣기로 했다.


◆ 비전과 과제
▲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가장 왼쪽)이 2019년 11월1일 우리금융남산타워에서 우리종합금융 본사 이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우리종합금융>
조운행은 2020년 4월 이후 유일한 종합금융사로 남게 될 우리종합금융의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계열사 비중 확대 목표에 기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비이자부문 이익을 늘리기 위해 우리은행 등 계열사에서 파생상품과 같은 투자상품 판매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었는데 소비자들에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대규모 배상과 제재를 피하기 어려워졌다.

결국 비은행 계열사로 비이자 이익 확대를 책임지는 계열사인 우리종합금융에 걸린 그룹 차원의 기대가 더욱 커진 셈이다.

조운행은 해외진출 확대와 부동산금융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크라우드펀딩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종합금융사로서 장점을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종합금융사 특성상 기업공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무를 할 수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가 유리하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는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이 증권사를 인수해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만큼 우리종합금융이 사업기반을 다지고 내실을 키워 성장기반을 닦는 과제가 중요하다.

조운행은 이런 상황에 대응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성장기회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우리금융그룹 사장단 인사가 미뤄지며 조운행의 거취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조운행은 2019년 말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우리금융그룹 인사가 2020년 초까지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임기가 1년밖에 지나지 않은 만큼 조운행이 무리 없이 연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 평가
▲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가장 왼쪽)이 2019년 10월24일 우리금융남산타워에서 열린 '베트남 빈증신도시 개발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종합금융>
30여 년 동안 우리은행에서만 근무한 은행영업 전문가로 전략과 인사 경험이 모두 풍부한 우리금융그룹의 '젊은 피' 경영자로 꼽힌다.

조운행은 우리은행이 2017년 연말인사에서 대대적 세대교체를 진행할 때 부행장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기존 3개 사업부문의 영업전략을 통합해 추진력을 강화하고 핀테크 등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으로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 이동을 실시했다. 조운행은 이 때 영업지원부문장을 맡게 되면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됐다.

당시 우리은행 임원들이 채용비리 관련된 혐의로 기소되어 대대적 인적쇄신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조운행은 HR그룹 집행부행장을 겸직하면서 인사 채용 과정의 투명성 확보에도 힘썼다.

조운행은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등이 채용비리 사태와 관련해 사퇴한 뒤 채용과 관련한 전권을 쥐게 되면서 채용 과정 검증과 부정청탁 방지 등 절차를 강화했다.

◆ 사건사고

△신용정보법 위반으로 금융감독원 제재
우리종합금융은 2019년 7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임직원 주의조치와 과태료 2천만 원 등 제재를 받았다.

조운행이 취임하기 전인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우리종합금융 일부 부서가 개인신용정보 접근권한 강화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고 개인신용정보를 올바르게 분리해 보관하지도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신용정보법에 따르면 신용정보 제공 및 이용자는 금융거래가 종료된 날부터 3개월까지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개인신용정보를 이용할 때 책임자 승인을 얻도록 하는 절차를 도입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종합금융은 2016년 3월부터 10월까지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3월부터 2017년 12월까지는 이미 거래가 종료된 개인의 신용정보와 현재 거래를 진행중인 개인의 신용정보를 분리해 보관하고 관리해야 하는 의무도 지켜지지 않았다.

△채용비리 사태 후폭풍 딛고 역할 확대
조운행은 2017년 우리은행 기관그룹 집행부행장에 오른 뒤 연말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는데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채용비리 혐의와 관련한 이유로 사임하면서 인사시기가 불투명해졌다.

채용비리 사태 여파로 조운행을 포함해 임기 만료를 앞둔 부행장급 임원 10여 명의 거취를 놓고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하지만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취임과 동시에 곧바로 대대적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하면서 조운행은 요직으로 꼽히는 영업부문장에 오르고 인사를 총괄하는 자리도 겸임하게 되면서 역할을 더욱 확대해 우리금융그룹 안에서 입지를 더욱 키웠다.

손태승 행장이 경영혁신과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앞세우며 쇄신 의지를 보인 상황에서 조운행이 요직을 담당하게 된 것은 그만큼 '손태승체제'에서 조운행이 높은 신임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 경력
▲ 조운행 우리은행 부행장(왼쪽에서 세번째)이 2017년 12월1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시>
1987년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사했다.

2005년 우리은행 여신정책팀에서 수석산업분석역을 맡다 대화역지점장에 올랐다.

2006년 우리은행 검사실 수석검사역으로 일하다 2007년 압구정동지점장에 올랐다.

2010년 전략기획부장을 맡다 2011년 여의도지점장에 올랐다.

2013년 경기북부지역 영업본부장으로 일했다.

2015년 업무지원단장을 역임했고 2017년 기관그룹장에 올랐다.

2018년부터 영업지원부문장을 맡으며 HR그룹 집행부행장을 겸직했다.

2018년 말부터 2020년 3월까지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했다.

◆ 학력

1979년 충남 홍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9년 3분기까지 보수로 1억5600만 원을 받았다.


◆ 어록
▲ 조운행 우리은행 부행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2017년 7월7일 한국사회복지공제회 회의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하고 있다. <우리은행>
"베트남 투자은행시장에서 우수한 사업기회를 찾아 우리종합금융이 해외사업을 확장하는 데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2019/10/15,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대중의 투자기회가 적었던 국내 영화에 소액투자자 참여 기회를 많이 제공하겠다. 검증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도 발굴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가겠다." (2019/11/20,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투자자 모집 소식을 밝히며)

"본사 이전을 계기로 우리종합금융이 새롭게 도약에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1등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큰 축을 담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11/03, 서울 중구로 본사를 이전하며 기념식에서)

"종합금융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맞춤식 영업을 강화하겠다. 우리금융지주 출범으로 그룹 차원의 업무 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종합금융의 성장 지평이 앞으로 넓게 펼쳐진다는 의미다." (2019/04/14,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사람이 은행의 가장 큰 자산인데 30년 전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면 미래가 없다. 과거의 틀을 뒤집어 다시 만든 연수과정을 통해 신입직원이 조직을 살리는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 (2018/04/10, 우리은행 신입행원 교육 프로그램을 정비해 내놓으며)

"꿈 도전이 학생들 모두에게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 앞으로도 세계를 향한 꿈도전단이 모든 대학생에 선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7/08/30, 대학생 인재육성을 위한 '꿈 도전단' 해단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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