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상 위매프 대표이사가 2020년에도 위메프 특화서비스인 ‘특가할인’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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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으로 대표되는 국내 이커머스회사들이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박은상, 위메프 넉넉한 실탄 들고 배송보다 가격으로 내년에도 간다"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2/20191210102629_7096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박은상 위메프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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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위메프에 따르면 2020년에는 최저가 상품군을 늘려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높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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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할인은 대형마트에서 펴고 있는 최저가 전략을 말한다. 여기에 이커머스 특성상 특정시간에 할인쿠폰을 배포하거나 소수의 상품을 기존가격보다 매우 싸게 내놓는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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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는 이를 위해 대규모 인력을 채용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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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는 12일 2020년 12월까지 상품기획자(MD)를 1천 명 더 뽑을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330명의 상품기획자를 두고 있는데 내년에 4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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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기획자들이 많아지면 기존보다 많은 파트너사를 확보할 수 있어 특가 상품을 더 확충할 수 있는 데다 시장상황에 따라 가격할인 쿠폰도 더 탄력적으로 배포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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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상품들도 더욱 빠르게 위메프에 들여올 수 있어 위메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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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커머스회사들이 배달 등 물류에 투자하는 것과 다른 모양새라고 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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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당초 위메프에서 직매입을 바탕으로 하는 ‘원더배송’과 ‘신선생’ 등의 사업도 추진했지만 눈덩이처럼 적자가 불어나자 발을 빼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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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는 현재 일부 주문이 많고 재고관리가 쉬운 휴지나 물티슈 등의 상품만 직매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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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로켓베송으로 격화된 국내 이커머스시장의 ‘배송전쟁’은 직매입을 바탕으로 물류 인프라까지 구축해야하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가 집행돼야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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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벽배송’ 등 빠른 배송서비스를 갖추더라도 출혈경쟁이 계속되자 박 대표는 특가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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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실탄도 넉넉히 채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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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는 올해 하반기에만 모두 3700억 원의 실탄을 확보했다.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신주 발행 방식으로 1200억 원을 투자받았다. 위메프의 모기업인 원더홀딩스도 2500억 원을 위메프에 지급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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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든든한 실탄을 들고 내년에도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맞춰 공격적 경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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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는 박 대표의 최저가전략에 힘입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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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는 거래규모는 2014년 1조6천억 원 안팎이었으나 2018년 5조4천억 원까지 늘어나며 급성장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2015년 1424억 원에서 2018년에 390억 원까지 줄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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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박 대표에게 무척 중요한 한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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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는 공격적 투자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흑자전환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롯데와 신세계가 본격적으로 온라인사업의 덩치를 키울 가능성이 높아 이런 유통공룡들의 게센 추격도 뿌리쳐야 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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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통해 여러 방면에서 전문성을 갖춘 상품기획자를 대거 확충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시장에서 발빠른 대처를 해나갈 것”이라며 “확보한 자금을 통해 파트너사에 투자해 기존 성장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