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업별


Who Is?
[오늘Who] 김병원 농협회장 사퇴, 국회에서 농업정책 만들기 도전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  2019-12-13 14:10:03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16일 회장에서 물러나 총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접전이 예상되는 전라남도 나주·화순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쟁에 뛰어들기 위해 농협중앙회장 사퇴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13일 농협에 따르면 김 회장이 16일 농협중앙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고별강연을 끝으로 농협회장으로서 임기를 마무리한다.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의 총선 출마는 예상된 일이었지만 김 회장이 이른 시점에 회장직을 내려놓고 총선 출마 준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11월까지만 하더라도 김 회장이 12월 말이나 내년 1월 초쯤 농협중앙회장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17일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데다 국회 입성까지 만만치 않은 경선의 벽을 넘어야 하는 상황인 만큼 김 회장으로서 시간이 넉넉한 편이 아니다. 

김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뒤 전라남도 나주·화순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남도 나주·화순 지역구에 출마하려면 현직의원인 손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과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한다.

김 회장은 ‘농협중앙회장’로서 4년 가까이 농업현장을 누벼왔던 만큼 충분한 인지도를 쌓은 것으로 평가된다.  

11월20일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4천 명 이상을 모으며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김 회장과 경쟁을 벌일 손 의원과 신 위원장은 이미 총선 출마태세를 갖추고 있다.

손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 프리미엄이라 볼 수 있는 의정활동을 홍보하고 있다. 선거일정에 따르면 내년 1월15일까지 의정활동 보고를 할 수 있다.

신 위원장도 지난 총선에서 손 의원에게 져 낙선한 뒤 4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지역구를 관리해왔다.

전·현직 국회의원과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예비후보자로 등록 이후 선거조직을 갖추고 선거 준비를 시작해야하는 김 회장으로서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김 회장은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농협회장으로서 농업정책의 틀 안에서 몸부림쳤다”며 “농촌현장을 돌며 농업정책과 현실의 괴리가 크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을 바꾸는 길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김 회장이 물러나면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직무 대행체제로 꾸려진다. 

농협중앙회 정관 제54조 5항은 "회장 및 사업전담 대표이사등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로 그 직무를 수행할수 없을 때에는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이사회가 정하는 이사의 순서에 따라 그 직무를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허 부회장은 현재 농협중앙회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허 부회장체제에서 내년 1월31일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는 꼭!
·  이성희, 브라질 농협 회장과 코로나19 뒤 농업 협력방안 논의
·  이성희 조류독감 발생지역 방문, “농협 방역자원 총동원하겠다”
·  한섬 '패션 외길' 과감히 벗어, 김민덕 액세서리와 화장품으로 다각화
·  이건희 삼성 지분 18조, 홍라희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어떻게 물려받나
·  KB자산운용 각자대표체제 궤도에 올라, 조재민 이현승 재연임 파란불
·  다음주 국내증시 전망,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미국 대선 살피는 박스권
·  신동빈 롯데 디지털 전환에 실망, 강희태 롯데쇼핑 빅데이터 본격화
·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유럽 출시지역 확대로 매출증가 가능
·  [채널Who] 하나금융 회장 승계 녹록치 않아, 김정태 어떤 선택할까
·  한국도 초고층빌딩시대 빠르게 열려, 대형건설사 수주경쟁도 치열해져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전문 경력직 채용정보AD
임원급 채용
전문직 채용
30대 그룹사 채용
디지털 전문인재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