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민주노총 전북본부 “도로공사 사장 이강래는 총선 출마 자격 없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12-12 18:39: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주노총 전북본부 “도로공사 사장 이강래는 총선 출마 자격 없다”
▲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12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총선 출마를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이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총선 출마를 비판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2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총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 사장은 톨게이트 노동자 불법 파견 사태 장기화의 책임 당사자”라며 “출마는 개인의 자유지만 노동자들에게 무책임과 불통으로 일관한 이 사장의 국회의원 출마는 어림도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앞으로 이 사장의 총선 출마 저지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 사장은 톨게이트 부당해고자 문제 해결 없이 국민을 대표하겠다는 단꿈을 접어야 할 것”이라며 “이 사장이 총선에 출마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사장은 남원·순창에서 16∼18대까지 내리 3선을 지냈지만 19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서울 서대문을로 지역구를 바꿨으나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밀려 출마하지 못했다.

이 사장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두고 최근까지 노조원들과 갈등을 빚었다.

이 사장은 5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17일 퇴임식을 치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