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중국 시안공장에 80억 달러 추가투자해 낸드 생산 확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2-12 18:11: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중국 시안공장에 80억 달러 추가투자해 낸드 생산 확대
▲ 10월 리커창 중국 총리가 삼성전자 시안공장을 방문해 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국정부망>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공장에 추가로 투자한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방문해 언급한 150억 달러 투자가 공식화됐다.

12일 시안시와 중국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강봉용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10일 왕하오 시안시 서기를 만나 삼성전자 시안공장에 8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왕하오 서기는 삼성전자의 투자를 환영하며 “삼성전자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2012년 시안에 정착한 이래 시 위원회와 시 정부의 지원으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시안공장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반도체 생산기지다. 2017년 삼성전자는 낸드를 생산하는 시안2공장에 3년간 70억 달러의 1단계 투자계획을 밝혔다. 

2020년 3월 1차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삼성전자는 80억 달러의 2차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1차와 2차를 합해 150억 달러의 투자가 모두 마무리되면 시안2공장의 낸드 생산량은 월 13만 장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10월 삼성전자 시안공장을 방문해 삼성전자가 모두 1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투자 확대에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만 본다'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