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1%대 급등, 미국 연준 훈풍에 외국인 매수 몰려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12-12 16:49: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1%대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완화적 통화기조 유지에 힘을 받았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73포인트(1.51%) 오른 2137.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코스닥 1%대 급등, 미국 연준 훈풍에 외국인 매수 몰려
▲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73포인트(1.51%) 오른 2137.35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완화적 통화기조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해외증시가 상승해 코스피지수에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날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sms 기준금리를 현재와 동일한 1.50~1.75%로 동결했다. 2020년 목표 금리도 기존 1.9%에서 1.6%로 낮춰잡았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081억 원, 기관투자자는 325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46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70%), SK하이닉스(3.47%), 네이버(0.86%), 삼성바이오로직스(0.26%), 현대차(0.84%), 현대모비스(1.37%), 셀트리온(3.95%), 신한금융지주(1.26%) 등의 주가는 올랐다.

LG화학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1포인트(1.24%) 오른 636.9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나스닥지수 상승 등에 따른 영향으로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동반매수세가 유입돼 코스닥지수가 1%대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82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6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0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5.79%), 에이치엘비(2.79%), 펄어비스(4.28%), 스튜디오드래곤(1.84%), 케이엠더블유(0.80%), 휴젤(0.59%), SK머티리얼즈(2.30%), 헬릭스미스(2.24%), 파라다이스(0.53%) 등의 주가는 올랐다.

CJENM(-0.33%) 주가는 내렸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원(0.7%) 내린 11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