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4분기 반도체와 모바일 실적 선방"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2-11 08:4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4분기에 LCD 가격 하락으로 디스플레이사업 실적은 부진하지만 반도체와 모바일사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4분기 반도체와 모바일 실적 선방"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삼성전자 목표주가 6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0일 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 LCD 적자폭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이지만 대신 모바일과 반도체가 호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1조2천억 원, 영업이익 6조5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7% 감소하면서 기존의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사업은 매출 17조1천억 원, 영업이익 3조 원이 예상됐다. 3분기보다 각각 3% 줄어든 것이다.

D램과 낸드 출하량이 기대치를 웃돌고 가격은 예상했던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비메모리 부문은 극자외선(EUV) 라인의 초기 생산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판단됐다.

디스플레이사업은 4분기에 매출 8조7천억 원, 영업이익 5천억 원으로 3분기보다 매출은 6% 줄지만 영업이익은 55%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LCD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영업적자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IM부문은 4분기 매출 26조3천억 원, 영업이익 2조2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25% 줄어든 것이지만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부진하지만 갤럭시폴드 판매 호조와 부품 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CE부문은 4분기 매출 13조 원, 영업이익 7천억 원으로 3분기보다 각각 19%,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LCD패널 가격이 하락하면서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삼성전자는 2020년 1분기에 매출 56조4천억 원, 영업이익 6조3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4분기 추정치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 감소하는 것이다.

다만 반도체부문은 2020년 1분기에 영업이익 3조2천억 원을 내면서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2020년 1분기 D램 가격 상승 기대감과 낸드 수익성 개선 확인, 5G스마트폰과 갤럭시폴드 판매 호조 기대감, 주주환원정책 변경 기대감 등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지닥 29일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시장성 결여" 조충희 기자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