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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박진효, 박정호가 내건 ADT캡스 '보안매출 1조' 짊어져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  2019-12-10 15: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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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기술 전문가’ 박진효 ADT캡스 새 대표이사가 형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내건 보안사업 매출 목표 1조 원 달성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10일 SK텔레콤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이번 연말인사에서 SK텔레콤이 박진효 대표를 ADT캡스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은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융합보안시장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 박진효 ADT캡스 대표이사 겸 SK텔레콤 보안사업부 부장.

 박진효 대표가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에 능통해 ADT캡스의 융합보안사업을 이끌 적임지로 발탁됐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인사를 계기로 박 대표가 박정호 사장의 동생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보안사업에서 SK텔레콤과 ADT캡스의 협력이 더 원활하게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박진효 대표는 1998년부터 20년 넘게 SK텔레콤에 몸담아온 정통 ‘SK맨’이자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만 일한 전문가다.

고려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석사를 졸업한 뒤 SK텔레콤 중앙연구원, 네트워크연구원을 거쳐 ICT기술센터 센터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맡을 정도로 오랜 시간 기술분야에 몸담았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여러 정보통신기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정보통신기술과 보안사업의 결합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진효 대표는 SK텔레콤이 축적한 영상보안 기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5G통신 등을 ADT캡스에 도입해 본격적 시너지를 내는 한편 다양한 사업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용 앱인 ‘티맵’과 ADT캡스의 물리보안을 결합한 ‘티맵 주차’서비스를 선보이며 정보통신기술과 보안사업을 결합한 융합보안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박정호 사장이 내건 보안사업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기 위해 아직 ADT캡스가 가야할 길이 많이 남은 만큼 박진효 대표는 ADT캡스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 SK텔레콤과 협력이 절실하다. 

보안사업은 가입자 확보를 통해 매출을 내는 구조인 만큼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46%에 이르는 이동통신 1등 사업자인 SK텔레콤의 가입자와 연계하면 고객 확보가 유리하다.

SK텔레콤은 이미 ADT캡스를 인수한 뒤 SK텔레콤 대리점에서 ADT캡스의 보안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T&캡스’, ‘B&캡스’ 등 SK텔레콤의 이동통신과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TV(IPTV) 등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관계자들은 박진효 대표에게 ADT캡스를 맡긴 것을 두고 의외의 인사라고 보기도 한다. 

보안사업은 영업과 마케팅을 통한 가입자 확보가 중요한데 기술분야에만 몸 담아온 박진효 대표가 이러한 점에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박진효 대표와 박정호 사장이 형제라는 점을 고려해 형인 박정호 사장이 동생의 부족한 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SK그룹이 판단했다는 해석도 있다.

박정호 사장은 올해 9월 열었던 애널리스트 대상 비공개 간담회에서 ADT캡스와 그 계열사를 합한 연간 매출을 1조 원 규모까지 키우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하지만 2018년 ADT캡스와 계열사인 ADT시큐리티, 캡스텍을 모두 더한 매출은 약 7800억 원 정도다.

박진효 대표는 1970년 3월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태어났다. 1989년 마산 창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4년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2003년 고려대학교에서 정보통신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LG전자 시스템개발실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98년 SK텔레콤 이리듐사업부 기술운용팀에 입사해 1999년 SK텔레콤 중앙연구원 IMT-2000 태스크포스(TF), 2001년 네트워크연구원 엑세스망개발팀을 거쳐 2009년 네트워크연구원 엑세스네트워크랩 부문장에 올랐다. 2013년 네트워크기술원 원장을 거쳐 2017년 SK텔레콤 ICT기술센터 센터장을 맡았다. 

박 대표는 2019년 4월 세계 최초 5G통신 음성통화 성공, 5G통신 표준화 활동,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솔루션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철탑산업훈장(4등급)을 받기도 했다.

2019년 연말 인사에서 ADT캡스 대표이사와 SK텔레콤 보안사업부장에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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