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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요구하며 무기한 투쟁 들어가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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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요구하며 무기한 투쟁 들어가
▲ 전북보건의료 산업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조합원들이 10일 전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대학교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투쟁에 돌입했다.

전국보건의료 산업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는 10일 전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대병원은 계약 연장과 시간끌기 꼼수를 중단하고 간접고용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하라”며 “병원이 정규직 전환을 이행할 때까지 무기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전북대병원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대상기관인데도 여전히 자회사나 파견업체 고용 카드를 버리지 않은 채 정규직 고용을 미루고 있다”며 “국민 생명과 환자 안전에 직결된 업무를 맡은 만큼 공공병원으로서 안정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규직 전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병원 로비에서 피켓시위를 하는 등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전북대병원에서 청소업무, 시설업무, 보안·경비업무, 주차업무 등을 맡는 비정규직 노동자는 240여 명이다.

노조는 이들이 2017년 7월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 대상자에 해당한다고 본다.

노조는 “전북대병원은 서울대병원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정규직 전환을 미루다가 서울대병원이 11월에 직접고용을 합의하자 이제는 서울대병원과 전북대병원은 다르다며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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