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우 현대차2우B, 자동차업종에서 배당매력 높은 주식으로 꼽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2-10 11:02: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우량주인 ‘현대차우’와 ‘현대차2우B’가 자동차업종에서 배당매력이 큰 주식으로 꼽혔다.

10일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 배당을 겨냥한 자동차업종 내 유망종목으로 완성차기업 가운데 현대차우와 현대차2우B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현대차우 현대차2우B, 자동차업종에서 배당매력 높은 주식으로 꼽혀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현대차 보통주의 배당수익률은 약 3.3%인데 우량주인 현대차우와 현대차2우B, 현대차3우B의 기대 배당수익률은 각각 5.6%, 5%, 5.7%로 2%포인트 이상 높다.

중간배당을 제외한 기말배당만으로도 각각 수익률 4.2%, 3.8%, 4.3%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이 크다는 점도 투자매력이 높은 이유로 꼽혔다.

현재 현대차 보통주는 현대차우, 현대차2우B, 현대차3우B보다 주가가 각각 39%, 32%, 40% 높다. 2015년만 해도 괴리율이 1~4% 수준이었지만 대폭 확대됐다.

현대차 보통주가 현재 주가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앞으로 우선주 주가가 괴리율을 좁혀가면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송 연구원은 “그랜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과 GV80, 아반떼, G80, 투싼 등으로 신차 라인업이 강화하고 있어 현대차 보통주와 우선주 주가가 모두 재평가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현대차가 발행한 3종의 우선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주식거래 유동성이 충분한 현대차우와 현대차2우B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