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현대글로비스 올해 실적 신기록 예약, 내년은 영업이익 증가 둔화 예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2-10 10:4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며 “이제는 분기 영업이익 2천억 원이 익숙한데 4분기에도 해운과 해외물류의 호실적이 이어져 기대치(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200억 원을 낮출 이유가 없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 올해 실적 신기록 예약, 내년은 영업이익 증가 둔화 예상
▲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해운부문의 주요 사업인 완성차 해상운송(PCC)사업에서 비계열사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8%대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벌크해상운송 사업에서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활동으로 벌크선운임지수(BDI) 하락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됐다.

유통부문의 반조립제품(CKD)사업에서도 기아차 인도 공장 등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18년 4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1140억 원, 영업어익 87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23.3%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2020년 영업이익 증가율은 3%대로 대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에서는 비계열사 물량 증가 효과가 이미 커진 만큼 영업이익의 대폭 증가를 더 기대하기 어렵다”며 “벌크해상운송 사업에서는 올해 3분기 일회성 이익 200억 원을 냈던 점 등이 이익 증가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주담대 갈아타기' LTV 70%로 되돌려, "차주 부담 완화"
민주당 허성무 "SK오션플랜트 매각에 기회발전특구가 '먹튀 특구'로 전락"
롯데웰푸드 이색 마케팅 빼빼로데이 대규모로, 이창엽 가격인상 더해 수익성 방어 전력투구
HD현대 부사장 7명 포함 80명 임원 승진 인사, 12월 초 경영전략회의 개최   
코오롱제약 대표에 전승호 겸직,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14명 중 8명 40대 발탁
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로 9천억 손실, 이사장 김태현 "운용사 선정기준 보완 필요"
강호동 금품수수 의혹에 '겸직' 신문사 고액 연봉도 논란, 농협중앙회 지배구조 다시 도..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그룹 임원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SH 재개발임대주택 1598세대 공급, 11월4일 선순위 청약 개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