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차 11월 중국 점유율 4% 턱걸이, "경쟁력 회복 시간 걸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2-10 10:2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1월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 4%를 가까스로 지켰다.

10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에 따르면 11월 중국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모두 192만8149대로 집계됐다. 2018년 11월보다 판매량이 4.6% 감소했다.
 
현대차 기아차 11월 중국 점유율 4% 턱걸이, "경쟁력 회복 시간 걸려"
▲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 로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판매량 감소폭은 전체 시장 수요 후퇴폭보다 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1월에 중국에서 자동차를 각각 5만5443대, 2만2001대 팔았다. 지난해 11월보다 판매량이 각각 16.7%, 39.5% 줄었다.

판매량이 급감한 탓에 시장 점유율도 대폭 낮아졌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1월 중국 합산 시장 점유율은 4%다. 2018년 11월보다 시장점유율이 1.1% 하락했으며 직전 달인 10월과 비교해도 0.4%포인트 감소했다.

올해 3월 합산 시장 점유율 3.8%를 보인 뒤 여덟 달만의 최저치이기도 하다.

주요 글로벌 완성차기업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와 비슷하거나 부진한 판매추이를 보인 기업은 제너럴모터스(-17.1%), 포드(-31.2%), 푸조시트로엥(-52.3%) 등이다.

폴크스바겐과 토요타, 닛산, 혼다 등의 판매량은 각각 5.8%, 11.2%, 2.2%, 2.9% 늘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중국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메리츠증권 5천억 유상증자 결정, 넥스라이즈제일차에 제3자 배정
개인정보보호위 마이데이터 사업 확대에 뿔난 국내 이커머스, "외국에 개인정보 넘기는 것"
법원행정처장 천대엽 '법정모욕' 김용현 변호인들 고발, "사법질서 부정"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한 달 매출 400억 돌파, 하루에 111만 명 즐겨
삼성, 인도 릴라이언스와 AI 데이터센터·배터리 신사업 협력 확대
코스콤 탄소배출권 위탁매매 중계시스템 구축, 금융기관 시장 참여 기반 마련
[오늘의 주목주] '인적분할 재상장' 삼성바이오로직스 9%대 하락, 코스닥 ISC 16..
NH투자증권 3150억 규모 모험자본 선제 투입, 윤병운 "경제 성장 축에 투자"
DL케미칼·한화솔루션 여천NCC 대여금 3천억 출자전환, 채무상환 목적
구글·앱스토어 30% 수수료 너무해, 넷마블·엔씨소프트 자체 결제로 '탈 마켓'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