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전자 목표주가 높아져, "내년 전장과 스마트폰 적자폭 감소"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12-10 09:07: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내년에 적자사업들의 적자폭이 줄고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 목표주가 높아져, "내년 전장과 스마트폰 적자폭 감소"
▲ LG전자 기업로고.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LG전자 목표주가를 8만3천 원에서 8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LG전자 주가는 6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가전과 TV사업의 치열한 경쟁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적자사업들의 수익성이 반등하고 자회사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내년부터 영업이익이 좋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전장부문은 인포테인먼트, 전기차부품, 차량용 조명의 수주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적자폭이 올해 1813억 원에서 내년 1100억 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하반기에 분기별 흑자전환을 이뤄낸 뒤 2021년에 연간 흑자전환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실적도 올해가 저점으로 보인다”며 “서브식스(Sub-6GHz) 5G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중고가제품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장사업부문과 스마트폰사업부문에서 적자폭은 2345억 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연결 자회사인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도 안정적으로 실적을 내며 LG전자 영업이익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는 2020년에 매출 67조8975억 원, 영업이익 2조470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7.35%, 영업이익은 13.8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뒤에도 초격차 가속, 존 림 기술 진보와 생산 안정성 다 잡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배구조 개편 논란 잠재웠지만, CFO 유승호 투자와 주주환원 균형 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무죄'의 교훈 이사회 정비, 존 림 이사회 의장 겸직 해결 ..
한화투자 "디어유 실적 점진적 우상향, 방향은 맞고 단지 속도의 문제"
키움증권 "LS일렉트릭 북미 중심 성장 시작 단계, 중장기 성장 모멘텀 보유"
삼성전자 "성과연동 주식보상 제도, 자사주 소각 회피 아닌 임직원 보상용"
미래에셋증권 "우리금융지주 자본비율 개선 중, 보험사 실적 기여 시간 걸려"
하나증권 "현대글로비스 미국 입항수수료 부담 안아, 핵심사업은 경쟁력 강화"
하나증권 "한국가스공사 3분기 실적 기대이하, 미수금은 안정화 추세"
하나증권 "한국금융지주 안정적 이익 성장 기대, 주주환원 부재는 아쉬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