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신인그룹 ITZY(있지)와 스트레이키즈가 2020년 회사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만17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ITZY와 스트레이키즈 신인 두 팀을 중심으로 활동량이 20~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에도 글로벌 프로젝트 신인그룹의 데뷔가 기대된다”며 “JYP엔터테인먼트가 엔터테인먼트 업종 가운데 가장 매력적”이라고 바라봤다.
ITZY와 스트레이키즈는 내년에 JYP엔터테인먼트의 전체 투어관객 모집을 79%, 음반판매를 63%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신인그룹의 활동량 증가로 JYP엔터테인먼트의 내년 실적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4분기부터 꾸준히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 남성 그룹 컴백과 여성 그룹 트와이스의 투어 실적이 반영돼 동종업계보다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도 여성 그룹 두 팀을 중심으로 컴백이 집중돼 활동량이 증가세가 지속해서 유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에 매출 1745억 원, 영업이익 47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