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제이콘텐트리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제작사 인수로 드라마 수요 소화"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19-12-10 08:2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이콘텐트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제작사 인수를 통해 늘어나는 제작물량을 안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이콘텐트리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제작사 인수로 드라마 수요 소화"
▲ 제이콘텐트리 로고.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를 6만9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9일 3만7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넷플릭스와 3년 동안 20여 편의 드라마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보유하고 있는 제작사를 활용해 2020년부터 급증하는 드라마 제작 수요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9일 자회사 제이티비씨콘텐츠허브를 통해 영화 제작사 퍼펙트스톰과 비에이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이로써 제이콘텐트리는 기존 드라마하우스와 필름몬스터를 포함해 4개의 제작사를 보유하게 됐다.

김 연구원은 “드라마도 영화 제작비를 뛰어넘는 작품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추세”라며 “제이콘텐트리는 이번 인수로 영화 제작 역량을 드라마 제작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TBC의 2020년 드라마 추가 편성계획도 수요 증가의 요인으로 꼽혔다.

JTBC는 2020년부터 수목 드라마 슬롯을 신설하면서 연간 드라마 편성을 기존 14편에서 18편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3편까지 더하면 제이콘텐트리의 투자·제작편수는 올해 14편에서 내년엔 21편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가 앞으로 5년 동안 연평균 매출 13%, 영업이익 2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이콘텐트리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540억 원, 영업이익 5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57.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포스코이앤씨 '베트남판 판교' 재도전 모색, 정희민 해외사업 확장 본격화하나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에도 업황이 극적으로 반전되기 어렵다"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키움증권 "BGF리테일 2분기 매출 성장률 기대이하회, 고정비 증가 부담"
[여론조사꽃] 김건희 구속수사 '필요하다' 80.6%, TK지역도 75.0%
하나증권 "코스맥스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국내 강세와 동남아 고성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