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인천공항 노조 "인천공항 세번째 자회사 설립 반대, 총력투쟁 불사“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12-09 17:52: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천공항 노조 "인천공항 세번째 자회사 설립 반대, 총력투쟁 불사“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조합원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자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세번째 자회사 설립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9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에서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을 위한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인천공항공사 노동조합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7일까지 정규직 전환채용 수용, 자회사 쪼개기 철회 등을 하지 않으면 총력투쟁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특수경비 직종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2020년 1월 세번째 자회사인 ‘인천공항경비’를 설립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인천공항공사 노동조합은 “2017년 노동자·사용자·전문가 협의회에서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자회사 2개를 설립하기로 했고 이미 해당 자회사가 세워졌는데 인천공항공사가 제3의 자회사를 설립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이런 식으로 자회사 쪼개기를 계속하면 영세한 용역회사에 소속됐던 과거와 달라질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인천공항공사 노동조합은 인천공항공사에 17일까지 2017년 노동자·사용자·전문가 협의회 합의내용과 자회사 2개 설립 약속을 지킬 것인지 답변을 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인천공항공사 노동조합은 “2년 반 동안의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면서 노동자들은 수많은 진통과 모욕을 겪었다”며 “인천공항공사는 고용안정을 위한 정규직 전환을 약속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인기기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고유가 고환율에 공공요금으로 쏠리는 눈, 가스공사·한국전력 엇갈리는 표정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