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외국인 매수' 힘입어 2거래일째 올라, 코스닥은 약보합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12-09 16:53: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째 올랐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이 2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 힘입어 2거래일째 올라, 코스닥은 약보합
▲ 9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6.8포인트(0.33%) 오른 2088.65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9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6.8포인트(0.33%) 오른 2088.65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영향을 받아 외국인투자자 매수세가 나타나며 장 초반 상승했다”며 “하지만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미국의 11월 비농업 부문에서 신규고용은 26만6천 명으로 시장 예상치 18만7천 명을 크게 넘었다. 11월 실업률은 3.5%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1969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반면 중국의 경제지표는 나빴다.

8일 발표된 중국의 11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1.1% 줄었다. 시장의 전망치인 1.0% 증가보다 부진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가 7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30억 원, 기관투자자는 2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59%), SK하이닉스(0.12%), 네이버(0.57%), 현대차(0.84%), 현대모비스(2.23%), 신한금융지주(0.8%), LG화학(0.17%)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77%), 셀트리온(-1.18%) 등의 주가는 내렸다.

9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4%) 내린 627.86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직전 거래일 코스닥지수가 크게 오른 데 따른 외국인투자자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코스닥지수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4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73억 원, 기관투자자는 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49%), 에이치엘비(-1.12%), CJENM(-1.65%), 펄어비스(-2.32%), 스튜디오드래곤(-1.68%), 케이엠더블유(-1.73%), 휴젤(-1.65%) 등의 주가는 내렸다.

반면 SK머티리얼즈(0.06%), 헬릭스미스(0.37%), 파라다이스(1.08%) 등의 주가가 올랐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0.3원(0.03%) 오른 달러당 1189.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국민연금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초과소득 200만원 미만이면 연금수령액 감액 없어
공정위, SM그룹 '부당 내부거래 의혹' 제재 착수
BNK금융 회장후보 빈대인·방성빈·김성주·안감찬 4명 압축, 12월8일 최종후보 확정 
박정림 정영채, 라임·옵티머스 사태 중징계 불복 소송 2심도 승소
구광모 LG그룹 인사 '쇄신'에 방점, 경영진 세대교체로 혁신 가속페달 밟는다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에 고려아연 14%대 급등, 코스닥 파마리서..
LG디스플레이 최영석 부사장 승진, "생산 프로세스 개선 주도"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서비스 확대, 네이버·토스에서도 보험금 청구 가능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98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현대차 기아 자율주행 특허침해 혐의로 미국서 피소, 테슬라와 토요타도 대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