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외국언론 "애플, 스마트시계로 파킨슨병과 당뇨병 살피는 기술 개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2-09 15:08: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스마트시계 '애플워치'를 활용해 파킨슨병과 당뇨병 등 난치병 증상을 살피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9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이상운동증 및 떨림에 관한 수동적 추적’이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미국특허청에 출원했다.
 
외국언론 "애플, 스마트시계로 파킨슨병과 당뇨병 살피는 기술 개발"
▲ 애플 스마트시계 '애플워치 시리즈5'.

이상운동증과 떨림은 파킨슨병에 동반되는 증상이다.

애플이 개발한 앱은 애플워치의 동작 센서(모션 센서)를 활용해 파킨슨 환자의 증상을 관찰할 수 있다.

애플은 특허 출원서에서 “환자마다 약물, 음식, 수면, 스트레스, 운동 등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애플워치로 데이터를 분석하면 의사가 약물을 조정하거나 사용자가 증상과 관련한 활동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애플워치로 혈당을 측정하는 시스템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지난해 특허 출원한 ‘흡수분광학’ 관련 기술은 혈액에 자외선이 흡수되는 정도를 보고 혈당 수치를 판단할 수 있다.

현재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을 재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일회용 침을 사용해 피를 뽑아야 한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이 기술을 완성하면 당뇨병 환자들은 현재 일회용 혈당 테스트에 쓰이는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애플워치 매출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일본 라피더스 "삼성전자 TSMC 2나노 추격" 목표 유지, 실현 가능성은 불안
삼성전자 12월 초 '갤럭시Z 트라이폴드' 출시, 노태문 인기 식는 폴더블폰 반등 노린다
[현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포럼, "농업 공적원조 사업 기후위기에 맞춰 구조개편 해야"
한화생명 '잘 키운 GA' 완전자회사 편입, 이경근 보험영업·내부통제 동시 강화 나선다
키움증권 "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 100조 전망, 공급자 주도 업황 지속"
비트코인 시세 8만 달러로 지지선 구축 가능성, ETF에 기관 자금 유입이 관건
유안타증권 "파마리서치 의료기기 내수·수출 부진, 미국에서 뚜렷한 성장 발판 마련해야"
조니 아이브 손 잡은 오픈AI, 애플에서 하드웨어 디자인 인재 대거 빼냈다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대형원전 실적 반영 눈앞, 장기 성장 SMR이 이끌어"
농심 삼양식품 'K라면' 수출 확대에 일본 추격, 닛신 산요푸드 등 점유율 하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