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미국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업체인 맥더모트(McDermott)의 경영 악화로 플랜트사업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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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미국 맥더모트는 최근 실적 악화에 따른 자금 차입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일부 언론에서는 파산위험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현대건설의 반사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현대건설, 미국 플랜트업체 경영위기로 플랜트사업 반사이익 기대"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5/20180502120157_7561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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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더모트는 해양 플랜트분야에 강점을 지닌 미국 플랜트 EPC업체로 지난해 5월 육상 플랜트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경쟁업체인 시카고브릿지앤드아이언(CB&I)을 인수합병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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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더모트는 CB&I 인수합병 이후 인수를 위한 무리한 자금 차입과 함께 CB&I 일부 현장에서 대형 손실이 더해지며 경영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파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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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육상 플랜트 가운데 가스와 원전 등에 경쟁력을 지닌 맥더모트의 위기는 한국 플랜트업체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특히 현대건설은 가스와 원전사업에 강점을 지녀 경쟁강도 완화에 따라 기회요인이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고 예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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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맥더모트의 경영위기가 알려지기 전부터도 글로벌 플랜트시장의 발주 확대에 따라 국내 건설사 가운데 2020년 해외사업 기대감이 큰 건설사로 꼽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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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랜트업황은 2020년 글로벌 에너지업체들의 설비투자(CAPEX) 증가와 아시아와 중동지역의 석유화학 발주 확대에 따라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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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랜트업황 회복 기대감에도 국내 대형 건설주를 향한 투자에는 신중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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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국내 대형 건설주는 글로벌 플랜트업황의 경쟁강도 완화와 업황 호조와 무관하게 부동산규제 이슈 등에 따라 주가 낙폭이 커졌다”며 “내년 플랜트 수주 모멘텀 등을 감안할 때 건설주가 저평가구간에 놓여 있지만 현시점에서 급하게 대형건설주를 채울 매력 역시 크지 않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