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발전 연료단가 하락에 힘입어 4분기 영업이익 개선 가능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12-06 11:50: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가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단가 하락폭 확대로 4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6일 “한국전력은 4분기부터 발전연료 단가 하락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개선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전력, 발전 연료단가 하락에 힘입어 4분기 영업이익 개선 가능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한국전력은 4분기 석탄발전 연료단가와 액화천연가스발전 연료단가를 2018년 4분기보다 각각 10.2%, 21.1% 낮게 반영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4분기 영업이익에서 석탄발전 연료단가 하락으로는 3142억 원, 액화천연가스발전 연료단가 하락으로는 2968억 원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전력거래소의 연료원별 연료가를 살펴보면 한국전력의 전력 조달원가의 방향성도 추정할 수 있다”며 “10~12월 전력거래소 기준 평균 유연탄 연료단가와 액화쳔연가스 연료단가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 21.2% 떨어졌고 7~9월 하락폭보다도 확대됐다.

7~9월 유연탄 연료단가는 2018년 7~9월보다 6.4% 높아졌고 액화천연가스 연료단가는 11.5% 낮아졌다.

정 연구원은 “한국전력 주가는 전기요금 인상, 영업실적 개선 등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한국전력은 2020년 발전 연료단가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바라봤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20년 상반기 전기요금 인상을 검토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부는 11월26일 설명자료에서 “2020년 3월까지 석탄발전 감축방안을 시행하고 2020년 상반기 실제로 소요된 비용을 정확히 산정한 뒤 전기요금 조정 필요성과 세부 조정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11월28일 ‘미세먼지 고농도시기 대응 특별대책’을 추진하면서 겨울철 12월~2020년 2월 석탄발전기 가동 중지 및 발전상한제약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