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상승 가능”, 화장품에서 브랜드 확장 계속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12-06 08:1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겨울철 화장품 성수기 효과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실적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상승 가능”, 화장품에서 브랜드 확장 계속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부문 대표이사.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3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5일 2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 4분기에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겨울철을 맞아 피부관리와 관련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매출 증가를 이끌고 있고 하반기에 출시한 신제품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존 브랜드의 실적 증가를 바탕으로 2020년 신규브랜드를 추가하고 해외 판매채널을 확장해 외형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0년 상반기 자체 프리미엄 바디케어 브랜드 로이비와 하반기 자체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 출범 등으로 브랜드 확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에 국내외 면세점과 중국시장 등으로 판매채널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어 이에 따른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최근 대표이사 변경이 있었지만 주가에 영향을 크게 주는 화장품부문을 담당하는 이길한 대표이사가 그대로 남았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320억 원, 영업이익 11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28.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