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신세계 목표주가 상향, "백화점 면세점 호조로 4분기 영업이익 늘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2-06 08:0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백화점과 면세점사업 호조 덕분에 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 목표주가 상향, "백화점 면세점 호조로 4분기 영업이익 늘어"
▲ 차정호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31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신세계 주가는 27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세계는 4분기에 백화점사업에서 큰 성장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10~11월 기존 백화점들의 성장률이 2018년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에 따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추운 날씨 덕분에 높은 마진의 의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숏패딩 유행은 의류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명품도 3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면세점사업에서도 외형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

4분기 면세점사업의 경쟁 강도는 3분기보다 줄어든 반면 매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현재 추세대로라면 4분기 명동점의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를 이끄는 수장이 교체된 점도 신세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의 새 대표이사인 차정호 사장은 삼성물산과 호텔신라,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면세점사업과 브랜드MD는 물론 재무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신세계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동시에 수익성을 높이는데 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신세계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570억 원, 영업이익 14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