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아모레퍼시픽, 알리바바와 중국 온라인 티몰 전용제품 내놓기로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2-05 17:30: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알리바바그룹과 손잡고 중국 온라인쇼핑몰인 티몰 전용제품을 출시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5일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와 리우 보 티몰타오바오 마케팅 총괄이 아모레퍼시픽 서울 용산본사에서 협약을 맺고 ‘아모레퍼시픽 X TMIC 이노베이션 플랜트’를 세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알리바바와 중국 온라인 티몰 전용제품 내놓기로
▲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왼쪽)와 리우 보 티몰타오바오 마케팅 총괄이 5일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에서 협약을 맺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

이번 합의는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기존 합의를 구체화한 것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알리바바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항저우시 인근에 협업 사무소인 ‘A2 항저우 캠프’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후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은 구체화된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의견을 교환해 왔는데 그 결과 아모레퍼시픽 X TMIC 이노베이션 플랜트를 세우기로 합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티몰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전략 정보를 제공받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제공된 정보를 바탕으로 2020년 초에 티몰 전용 라네즈와 마몽드 제품을 출시한다. 설화수와 헤라 등의 브랜드도 티몰과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티몰은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쇼핑몰이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아모레퍼시픽은 티몰이노베이션센터와 함께 개발한 혁신 상품을 통해 급변하는 중국 디지털시장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과 중국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등 다각적 협력으로 디지털 사업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