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틸렉스, 면역세포 치료제 미국진출 앞두고 특허등록 마쳐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2-05 16:5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틸렉스가 T세포(면역세포) 치료제의 미국 진출을 위한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유틸렉스는 자가 암 항원 특이적 ‘CD8+ T세포’의 분리 및 증식 방법에 관한 내용으로 미국에서 특허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유틸렉스, 면역세포 치료제 미국진출 앞두고 특허등록 마쳐
▲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이사 사장.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이사 사장은 “T세포 치료제 특허등록은 미국 진입을 위해 필수요건이면서도 매우 까다로운 부분이었지만 철저한 연구, 기획을 통한 글로벌 특허전략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허취득은 회사 내부적으로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틸렉스의 T세포 치료제는 환자로부터 특정 암 항원에 특이적으로 활성화된 킬러T세포만을 분리해 대량배양해 만든다. 고순도의 T세포를 환자에게 재투여해 부작용을 현저히 낮춰 암을 치료한다.

유틸렉스는 기존의 T세포 치료제 개발기업들이 극복하지 못한 제조공정을 단순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덕분에 공정비용은 낮추면서 제품을 규격화할 수 있었고 높은 제조 성공률을 확보하며 T세포 치료제의 조기상용화에 근접하게 됐다.

또 다양한 암 항원 특이적 T세포를 고순도로 분리하고 여러 종류의 항원을 추가 또는 변경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모든 암의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사장은 “유틸렉스의 T세포 치료제는 지난해 호주와 중국 특허 등록 뒤 미국 특허까지 취득함으로써 글로벌사업화 단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유틸렉스의 치료제 플랫폼 임상, 임상 준비단계의 연구들은 모두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보한 연구결과도 좋은 데이터들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전망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와 5조 규모 '천무' 3차 계약 체결
고려아연,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 국가핵심기술 지정 신청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ᐧ인력 효율화 담겨
엘앤에프, 테슬라와 맺은 3조8천억 공급계약 1천만 원 이하로 축소
SK스퀘어로 이동한 수석부회장 최재원, AI·반도체 글로벌 투자 지원사격
기업은행 노조 총파업 결의대회, "체불된 초과근로 수당 지급해야"
노랑풍선 지상과제는 적자사슬 끊기, 오너 2세 고원석·최선호 직접 챙겨
빙그레 영업이익 3년 만에 1천억 아래로, 김광수 '불모지' 유럽 공략 '총력'
조완석 금호건설 동북선 건설현장 사고 사과, "모든 공정 중단·원인 조사"
비트코인 1억2937만 원대 상승, "매력적 시세에 장기투자 매수 흐름 나타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