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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 특수영상 클러스터로 영상산업 거점도시 만들기 온힘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  2019-12-05 16: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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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이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놓고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에 힘을 기울인다.

영상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특수영상 강소기업 육성 등을 통해 대전을 세계적 특수영상 제작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5일 대전시에 따르면 12월 안에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 여부가 가려진다.

허 시장은 10월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 대상사업을 신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클러스터 조성 협의를 마치고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허 시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형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사업 생태계 조성 대토론회’에서 “대전에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해 한국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예비 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특수영상과 관련한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특수영상의 원천 기술과 관련 장비는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며 "기존에 조성된 ‘스튜디오큐브’ 등 인프라를 활용하고 특수영상 집적단지를 조성해 대전을 국내 최대 영상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튜디오큐브가 2017년 9월 문을 연 이후 국내 대형작품들이 촬영되고 있지만 지역 문화예술계와의 상생방안이 부족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대전시가 스튜디오큐브 부지를 30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했지만 영상콘텐츠산업 인프라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보니 수도권의 대형제작사로 위주로 작업이 이뤄지고 제작 인력도 수도권 인력이 동원돼 대전지역 경제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대전시는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생산 유발효과 128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92억 원 등을 비롯해 4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도 발생할 것으로 본다.

대전시 관계자는 “특수영상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스튜디오큐브와 시너지효과를 통해 한국 영상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문체부와 필요성을 놓고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수영상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산업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세계 특수영상시장 규모는 2019년 40억1700만 달러에서 2025년 77억4800만 달러까지 연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콘텐츠산업에서 특수영상시장의 규모도 늘어나고 있다.

1천만 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의 50% 이상이 특수영상으로 구성됐고 영상콘텐츠의 투자확대는 특수영상효과 수요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여겨진다. 영화 이외에도 TV방송과 게임 등에서 특수영상 활용이 크게 늘어 시장의 급성장이 전망된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는 대전시가 2000년 10월 정부의 첨단문화산업단지로 지정된 이후 대전 영화촬영스튜디오, 대전 액션영상센터, 스튜디오큐브 등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특수영상 인프라와 연계해 일자리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비 750억 원과 시비 및 민간자본 750억 원 등 총 사업비 1500억 원이 투입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 연면적 5만3808m²,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의 특수영상 제작 스튜디오, 특수 촬영장비 특화시설, 5G 기반 영상전송·저장·회의 시스템 등이 들어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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