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울산 부시장 송병기 "시장 선거 염두에 두고 청와대 제보하지 않았다"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12-05 16:2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방선거 때 송철호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를 청와대에 제보한 것이 아니다고 항변했다.

송 부시장은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김 전 시장 관련 비리를 제보한 것은 양심을 걸고 단연코 사실 아니다”고 말했다. 
 
울산 부시장 송병기 "시장 선거 염두에 두고 청와대 제보하지 않았다"
▲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시점과 내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2017년 하반기쯤으로 기억되며 당시 총리실에 근무하던 청와대 A행정관과 안부통화를 하다가 울산시 전반의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송 부시장은 청와대에 김 전 시장의 첩보를 최초 제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청와대 A행정관과는 서울의 지인를 통해 알게 됐으며 당시 언론을 통해 이미 알려졌던 얘기를 나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시장 비리 측근 사건은 2016년부터 건설업자가 수차례 울산시청과 경찰청에 고발한 사건"이라며 "언론을 통해 알려진 사건이고 일반화된 내용으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청와대 A행정관과는 2014년 하반기 서울 친구를 통해 알게 됐다"며 "그 뒤 가끔 친구와 함께 만난 적이 있었으며 통화도 간헐적으로 한두 번 하는 사이였다"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전날 ‘송 부시장과 청와대 행정관은 우연히 캠핌장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라고 발표한 것과는 다른 내용이다. 

송 부시장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제 행위에 어떤 후회도 없다"라며 "어떤 악의적 여론 왜곡에도 흔들리지 않겠다. 다만 왜곡된 여론 때문에 불안해 하는 공무원과 시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송 부시장은 울산시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박맹우 국회의원(자유한국당·울산 남을)이 울산시장에 당선된 뒤 중용돼 교통건설국장(개방형 직위, 3급 상당)까지 승진했다.

2014년 7월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취임한 뒤에도 교통건설국장을 맡았다. 2015년 7월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울산시를 나와 울산발전연구원 공공투자센터장(부원장급)으로 근무했다. 

2017년 8월 울산발전연구원을 나온 뒤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했으며 송 시장이 당선된 뒤 시장직 인수위원회 격인 시민소통위원회 총괄간사를 맡다가 지난해 8월 경제부시장(1급)으로 발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티빙 개인정보 유출 발생, '회원 ID·이름·생년월일·휴대전화 번호' 빠져나가
골드만삭스 CEO "스페이스X 오픈AI 앤트로픽 상장해도 시장에는 자금 충분"
여야 지도부 지방선거 투표 독려, 정청래 "주인 누구인지 보여야" 장동혁 "이재명 견제"
이재명 지방선거 투표 독려, "유능한 일꾼 뽑아 대체불가 핵심국가로 가자"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 오전 11시 15%, 지난 지방선거보다 3.0%p 높아
이재명 정부 1년 코스피 2700서 8800으로, 지방선거 뒤 약세 공식도 깰까
LG에너지솔루션 LMR 배터리로 중국 LFP 배터리 잡을까, 김동명 GM 외 수요처 확..
현대건설 압구정 굳혀 도시정비 수주 8년 연속 1위에 한발 더, 이한우 목동으로 진격
'투싼' 고성능 N모델 추가한 풀체인지 가을 출격, 현대차 준중형 SUV 1위 노린다
지방선거 이후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 재개될까, 가상자상거래소는 이미 '합종연횡'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